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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고양이] 043. 고양이밥에 도토리
2010. 9.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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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양이 여행/폴라로이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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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그런 경우였는데, 같은 고양이가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란 책의
표지 사진으로까지 쓰인 반면, 이 사진은 개밥의 도토리처럼 하드 속을
굴러다니다가 어찌어찌하여 다시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나중에 책에 실린 사진과,
미처 싣지 못한 미공개 사진을 추가해서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를
만들었는데, 따로 떼어놓고 보니 또 그런대로 귀엽게 보인다.
고양이 발밑에 무심하게 채이는 저 도토리들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도
제 몸에 맞는 자리를 찾으면 예뻐 보일 수 있구나, 버려야겠다 여겼던 것도
실은 어디 한 군데 쓸모없는 것이 없구나. 고양이는 먹을 수 없는 그 열매들이
귀찮겠지만, 도토리를 보며 뚱한 고양이 표정이 새삼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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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17:30
바닥의 도토리들과 냥이의 뚱~한표정이 의외로 어울립니다..냥이는 무슨생각중일까요?^^
2010.09.15 21:49 신고
왜 먹을 수 없는 것들만 잔뜩 있는 거야~ 하는 건 아닐까요?
2010.09.15 20:18
야가 그 신사를 힘차게 달리던 가입니까?ㅎㅎ 정면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통통한 녀석이군요^^
2010.09.15 21:50 신고
네 그 녀석입니다. 날렵하게 달릴 때와 비교하면 잘 모르겠죠?
2010.09.15 21:05
악! 통통해..귀여워요.
고양이밥에 도토리는 고양이가 굴리며 놀겠지요?
2010.09.15 21:50 신고
네 밥은 아득아득 씹어먹고 나서, 아마 데굴데굴 굴리며 놀 거 같아요.
그래도 당장 밥이 없으면 신경질은 좀 날 거에요^^
2010.09.15 21:41
헉 저녀석..완전 제취향이네요!!+__+
2010.09.15 21:51 신고
주로 통통이들을 좋아하시는군요~ 하긴 만졌을 때 보들보들한 녀석이 좋지요.
2010.09.16 01:05
나름 평화로워 보이네요^^
2010.09.17 00:41 신고
제 눈치를 보면서 구석에 숨은 거지만^^
2010.09.16 12:19
진지한 표정으로 뭘 보고 있을까요??
냥이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10.09.17 00:42 신고
실은 도망갈 구석이 있나 살피고 있었답니다.
2010.09.16 16:40
저게 다 사료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2010.09.17 00:42 신고
기왕이면 먹을 것이면 더 좋겠죠. 다 못 먹는 것들만 발에 채여서 귀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