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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와 프로젝터 기능을 하나로 합칠 수 있다면 어떨까? 조그만 액정화면으로만 보던 메모리 속 사진을
친구들과 함께 큼지막하게 볼 수도 있겠고, 어두운 거리를  걷다가 하얀 담벼락을 만나면,
그 벽을 영화관 삼아 나만의 영화를 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니콘 쿨픽스 S1100pj에 궁금증을 갖게 된 것도 다른 기능보다는 프로젝터 기능에 관심이 가서였는데요.
카메라를 입수하고 나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 어두운 곳에서 얼마만큼 잘 보일까?

니콘 쿨픽스 S1100pj의 프로젝터 밝기는 14루멘입니다. 얼마나 밝은 것인지, 혹은 어두운 것인지
수치상으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 올라온 피코프로젝터 가격을 검색해보니
시판 중인 보급형 피코프로젝터의 경우 15안시 정도의 밝기에 25만원 안팎입니다.
쿨픽스 S1100pj 역시 보급형 피코프로젝터 정도의 성능을 갖췄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단 거리 조건을 달리해서 사진을 비춰봤습니다.

1) 가정집 방 천장에 비췄을 때(영상 크기: 가로 1미터 정도) 

카메라와 벽의 거리가 멀수록, 좀 더 흐릿해지고 뭉개집니다. 기능설명에 따르면
쿨픽스 S1100pj로는 47인치(약 120cm)까지 영상 확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영상을 좀 작게 해서 벽에 비췄을 때(A3 용지 크기)

약간 흐릿하긴 하지만, 천장에 비췄을 때보다 훨씬 더 세부 묘사가 풍부해졌습니다.
시험해본 결과 A4~A3 용지 크기 정도로 확대한 상태에서는 디테일한 면도 볼 수 있지만
그 이상 크기를 키울 경우 원본보다 많이 흐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실외에서, 색깔 있는 벽에 비췄을 때도 잘 보일까?

벽에 무늬가 없고 색이 아주 짙은 색이 아니라면, 가능합니다. 단, 너무 밝은 곳에서는 보기 힘들었고,
영상 크기도 A4 사이즈를 넘어가면 흐릿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은 지하철 건너편 기둥에 영상을 쏘는 것이었는데 승강장이 어둡다고는 해도
그렇게 멀리까지는 어렵더군요. 

3. 리모콘의 활용

쿨픽스 S1100pj에는 리모콘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슬라이드쇼를 보려고 할 때,
손으로 일일이 넘긴다면 화면이 흔들리겠지만,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  


기본 박스 안에 들어있어서, 리모콘을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 프로젝터의 응용-고양이와 놀아줄 때 레이저포인터 대용으로! 

 

조금 응용하면 프로젝터로 고양이와 놀아주기도 가능합니다. 레이저포인터 대용으로요.
근데 처음에는 무척 활발히 반응하다가, 안 잡히니까 짜증이 나는지 심드렁해지더군요.
고양이와 놀아줄 때도 3번 정도 장난감 잡기를 시도했을 때
한번 정도는 직접 잡게 해줘야
고양이가 화를 내지 않는다는데, 허상이라
잡을 수 없으니 더 그랬나 봅니다.   


아쉬운 점 1. 다른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메모리에 옮겨 담으면 볼 수 없다. 

일단 다른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볼 수가 없더군요. 동물 관련 전시에서 슬라이드 상영회가 잡혀 있어서
혹시 카메라 내부의 프로젝트로도 볼 수 있을까 해서 메모리에 동영상과 낱장 사진을 담아갔었는데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쿨픽스 S1100pj 동영상 파일 형식과 동일한 형식으로 변환해갔지만, 안되더군요.
슬라이드쇼처럼 넘기면서 보려고 동영상을 만들기 전의 낱장 사진 JPG파일도 갖고 갔는데
그 사진도 이 카메라에서 찍지 않은 거라 인식이 안됐습니다. 다른 동영상도 이동식 메모리처럼
인식해서 볼 수 있다면 유용할 텐데 아쉬웠습니다.


원래 상영하려 했던 다른 동영상을 쿨픽스 S1100pj로 다시 찍어서 투영해봤습니다.


아쉬운 점 2.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사진을 찍고 틈틈이 프로젝터를 틀어 보다 보면,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외촬영을 생각하신다면 여분의 배터리를 하나 더 가져가는 게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 3. 장시간 사용 시 발열 현상

마지막으로, 프로젝터를 한 10분 정도 계속 켜고 있으면 발열 때문에 기기가 뜨거워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짧은 동영상은 볼 수 있겠지만 처음에 상상했던 것처럼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 일은 어렵겠네요.
 

결론: 쿨픽스 S1100pj, 어떤 사람에게 좋을까? 

프로젝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아마 미니프로젝터인 피코프로젝터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전문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미니프로젝터가 필요하다면, 쿨픽스 S1100pj의 프로젝터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쓰다 보면 좀 더 밝고 선명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나 프로젝터 따로, 카메라 따로 갖고 다니는 게 번거로워서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는 정도로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 복합기의 장점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한 서브 카메라 중에 톡톡 튀는 개성이 있다면,
나름대로 존재 의미가 있을 테니까요.  

* 지금까지 리뷰한 내용의 종합판을 아래 동영상에 첨부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세요~


  1. BlogIcon Shain
    2010.11.30 17:16

    저 프로젝터 기능은 거의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저런게 구현된 건 드문 줄 알았는데 말이죠 ^^
    배터리는 정말 문제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잠시 들리셨나봐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30 17: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피코프로젝터라고 해서 초소형 프로젝터가 시판되고 있는데, 카메라에도 적용해서 복합기로 만들었네요.
      평소 관심이 있었는데 리뷰어로 한 달 동안 써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이면 반납해야 하죠^^
      리뷰 작성도 오늘까지 마감이라 얼른 올리고 나머지 작업하러 갑니다. 내일부턴 좀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음 좋겠네요.

  2. BlogIcon 구이오
    2010.11.30 18:32 신고

    와 정말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흥미로와요~~ㅎㅎㅎ

  3. BlogIcon 얼음마녀
    2010.11.30 19:37

    스밀라 동영상으로 보니 완전 귀여운데요^^
    가끔 놀아주는 길고양이도 저런 반응!

  4. BlogIcon misszorro
    2010.11.30 21:56

    앗앗!! 고경원님!! 드뎌 돌아오셨군요^^
    스밀라도 고경원님도 넘 보고싶어써요~~
    요렇게 스밀라 동영상을 간만에 접하니 넘 떨리고 좋네요ㅎ
    마감은 잘 하신거죠?^^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30 22: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자투리 일이 조금 남았지만 리뷰도 오늘까지 마감이라...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합니다;
      내일은 스밀라 이야기 하면서 저도 좀 쉬고 싶네요^^

  5. BlogIcon 권양
    2010.12.01 01:46

    와~다양한 기능들이 내장된 니콘쿨피스입니다^^
    음 역시 장단점이 있군요~리모콘이 넘넘 귀여워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어요^^ㅎㅎ
    많은 작업으로 힘드시지요?화이팅!!하시구요^^/편한 밤 되십시요~

  6. BlogIcon 도꾸리
    2010.12.01 09:01

    오~~
    멋진 제품을 사용하셨는걸요~
    한 번 저도 써보고 싶군요~~

  7. BlogIcon 쿠쿠양
    2010.12.02 10:01 신고

    저도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니콜쿨픽스 쓰는데 몇년째 잘 쓰고있어용 ㅎㅎ

  8. jj
    2011.04.07 02:07

    와-생생한 후기 잘 보고갑니다~ 혹 동영상 연속 촬영시간은 얼마정돈지 알 수 있을까요?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입니다.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디카와 미니 프로젝터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조그만 LCD창으로 보던 답답한 사진 대신 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화면에서 볼 수 있고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방금 찍은 사진을 어디서나 넉넉한 크기로 감상할 수 있겠죠~


이번에 니콘 쿨픽스 체험단으로 쿨픽스 S1100pj를 한 달간 써보게 되어서,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니콘 쿨픽스 S1100pj는 1410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에

초소형 프로젝터의
일종인 피코 프로젝터(Pico Projector)를

적용해서
편리하게 프로젝터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개봉기 올라갑니다.

정품은 앞면에 정품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내부 골조에 골판지만

사용해서, 스티로폼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고 분리수거하기도

편할 듯합니다.

구매한 지 한 달 이내에 정품 등록을 하면 2년으로 무상서비스를

연장해준다고 하네요. 제가 받은 제품에는 인화권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시디와 각종 부속품이 들어 있습니다.  
 
전자저울로 재본 무게는 177g입니다.(배터리, SD메모리 4G 포함)

프로젝터를 탑재하고도 휴대성을 살려 가볍게 갖고다닐 수 있네요.

전원을 껐을 때는 렌즈부가 보호커버로 덮여있어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전원을 켜자마자 렌즈 보호커버가 열리고 바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프로젝터의 위치 때문에 렌즈가 왼쪽 측면으로 붙어 있습니다.

촬영할 때 왼손가락으로 무심코 렌즈를 잡을 수 있어, 이 점은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점 다이얼을 돌려서 프로젝터

영상의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각 버튼은 위로부터 설명대로입니다.

HD(720P)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밑면입니다. 틸트 버튼은 프로젝터 상영 시 10도 정도 위로 향하게

기울일 수 있게끔 한 장치입니다.

카메라를 기울이면 각도에 반응해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46만 화소, 3인치의 터치스크린 TFT 액정입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각종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스타일러스 펜으로도 터치스크린 조정이 가능합니다.

미세 조정이 필요한 경우,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궁금하실 프로젝터 기능을 맛보기로 보여드립니다. 

니콘 쿨픽스 S1100pj의 프로젝터 밝기는 14루멘입니다.  

전작인 S1000pj가 10루멘이었던 것에 비하면 40% 밝아져서

더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를 멀리 두면 둘수록 화면은 커집니다. 위 사진에는 피사체와

카메라 본체, 영상을 함께 보여드리기 위해 벽과 가까이 붙여 찍어서

영상이 조그맣지만, 최소 5인치에서 최대 47인치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해요. 다음에는 디카와 프로젝터를 활용한 체험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 BlogIcon 고양사랑
    2010.10.28 14:19

    멋지네요 무엇보다 영상으로 볼수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와~@@/
    앞으로도 꾸준히 올려주세용~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15: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프로젝터 기능이 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서 체험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한 달 후에는 반납해야 하지만 그동안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2. BlogIcon Desert Rose
    2010.10.28 18:35

    우와,,제 여친것도 니콘 카메라인데..좀 오래전 사양이라 이것을 보면..감탄을 연발하겠는데요??^^

    멋집니다..
    니콘이 접사 기능이 가장 좋은데..
    나중에 이런저런 사진들도 한 번 찍어서 보여주세요.참고 할게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0.28 21: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네 니콘의 접사 기능은 예전부터 참 유명했죠. 지금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에 받아서 아직
      테스트를 다 못했는데 서서히 풀어놓으렵니다.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입니다.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