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개의 기둥으로 만든 붉은 터널 '황홀해' 교토의 후시미이나리다이샤[伏見稻荷大社]는 황홀한 붉은 터널로 유명합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주인공 소녀가 수천 개의 도리이 가 줄줄이 늘어선 붉은 센본도리이[千本鳥居] 사이로 뛰어가는 장면 이 깊은 인상을 주었던 곳인데요, 수천 개의 도리이가 촘촘하게 세워 져 있어, 마치 터널처럼 보입니다.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는 이나리[稻荷]를 모시는 4만 여 개의 이나리 신사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곳이랍니다. '고양이 여행' 중에 왜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를 갔는지 궁금하시죠^^ 이나리의 사자인 하얀 여우가 나중에 복을 모아주는 복고양이, 즉 마네키네코로 이어졌다는 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고양이의 시원이 되었다는 복여우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찾아왔지만, 덤으로 보게 된 센본도리이의 아름.. 2009.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