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한 마리가 나무기둥에 몸을 기대고 기지개를 쭉 켭니다.
"캬~ 시원해! 역시 기지개는 이렇게 몸을 90도로 접어줘야 제맛이지~"
"어허 좋구나~" 무아지경에 빠진 고양이.
급기야 앞발 하나 들고 세 발만으로 기지개 켜는 신공을 보입니다.
"어, 어..." 하는 사이에 뒷발 한쪽이 허공에 둥 떠서, 그만 균형을 잃고 쓰러집니다.
"헉!"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고양이도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쓰러져 있다 멋쩍게 몸을 일으킵니다.
"멍~"
'아무도 못 봤겠지? 얼른 자리를 뜨자.'
사건 현장을 황급히 벗어나지만...
"훗, 나는 다 봤다구." 의미심장한 눈빛을 날리는 밀크티가 있다는 건 몰랐겠지요.
"캬~ 시원해! 역시 기지개는 이렇게 몸을 90도로 접어줘야 제맛이지~"
"어허 좋구나~" 무아지경에 빠진 고양이.
급기야 앞발 하나 들고 세 발만으로 기지개 켜는 신공을 보입니다.
"어, 어..." 하는 사이에 뒷발 한쪽이 허공에 둥 떠서, 그만 균형을 잃고 쓰러집니다.
"헉!"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고양이도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쓰러져 있다 멋쩍게 몸을 일으킵니다.
"멍~"
'아무도 못 봤겠지? 얼른 자리를 뜨자.'
사건 현장을 황급히 벗어나지만...
"훗, 나는 다 봤다구." 의미심장한 눈빛을 날리는 밀크티가 있다는 건 몰랐겠지요.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지와 씨름하는 길고양이 (31) | 2009.10.18 |
---|---|
둘이라서 더 행복한 '길고양이 친구' (20) | 2009.10.16 |
밀크티 길고양이의 애정표현 (38) | 2009.10.13 |
가파른 암벽 사이로 숨은 길고양이 (16) | 2009.10.12 |
길고양이 모녀가 내게 준 감동 (29) | 2009.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