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를 지키는 길고양이 두목냥' 사진을 찍으면서 만난 고양이 얼굴이 어쩐지 눈에 익어 하드를 뒤져보니
1년 전 이맘때 이곳에서 찍은 산적두목냥이었네요.
볼살이 후덕하게 붙은 모습, 가장자리가 조금 너덜너덜하게 찢긴 귀의 인상이
여느 길고양이와 다르게 산적두목처럼 보여서 기억에 남았거든요.
살아줘서 고맙다고, 힘내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내년 가을에도 지붕 위에서 후덕한 얼굴로 내려다보는 산적두목냥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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