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 고양이를 찍다 보면 잘 찍은 사진도 있지만, 턱없이 어둡거나 초점이 나가는 등
망치게 되는 사진도 있습니다. 이건 스밀라가 집에 왔을 때 찍은 초창기 사진이라
꼬리털도 부실하고 몸집도 야리야리한 모습인데, 버리기엔 아쉬워서 한번 살려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포토샵의 달인들이 하시는 전문 보정이 아니고, 진짜 단순한 야매 보정입니다^^
포토샵에서 '오토 컬러'를 클릭하면 간단하게 원래 색과 유사하게 잡아줍니다.
이미지 손상을 줄이면서 좀 더 섬세하게 보정할 수도 있겠지만, 이 사진은 raw파일이 없고
jpg파일만 있는지라 화질 손상은 감안해야 하고, 또 간단한 웹용 사진까지 그렇게
공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서요. 어두운 걸 억지로 밝게 했기 때문에 생긴
컬러노이즈는 얼굴과 주요 부분만 제외하고 '블러' 툴로 슬슬 문질러 주었습니다.
얼굴에 남은 컬러노이즈를 눌러줄 노이즈를 살짝 덧입혔구요, 샤픈 한 방 준 다음
눈동자에 빛 효과를 주었습니다. 주변 배경이 어정쩡하면 포토스케이프 같은 무료 편집툴에서
다양한 액자를 선택해서 쓸 수도 있구요. 이번에 사용한 건 폴라로이드 틀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잘 찍으면 보정할 필요도 없으니 가장 좋겠지만...언제나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황 따라 망친 사진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추억 때문에 버리기 아까운 사진은
한번쯤 간단한 보정으로 살려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어쨌든 스밀라 사진은 소중하니까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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