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양이의 날' 기념전에 초대합니다

제2회 고양이의 날 기념전은

서울 성북동갤러리에서 9월 4일~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8시에 열립니다. 

주말 방문객 중 선착순 99분께는

인디고에서 출시된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 1장씩 선물로 드려요^^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예쁜 기념스탬프도 찍어가세요.

*  9월 9일, ‘고양이의 날’이란?

거리에서 태어나고 죽는 고양이의 삶은 짧고 고단합니다. 1년에 하루만이라도
그들의 생명을 생각하는 날이 있길 바라며, 2009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전후하여
고양이의 날 행사를 엽니다. 고양이를 요물로 여겨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 말하는 대신,
그 숫자만큼 질기고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길 기원하는 ‘아홉 구’(九),
그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주어진 삶을 누릴 수 있길 기원하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정한 날짜가 9월 9일입니다.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부르는 것은 거창한 기념일로 기억되길 원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소외된 생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이 날을 계기로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의 날 행사와 전시를 통해, 길 위의 생명에 대한 연민과 관심이 확산되길 바랍니다.

 

*행사 및 전시 구성

1. 전시

* 메인 전시 <가족>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 가족이라면, 고양이에게도 가족이 있습니다.
어리기만 했던 길고양이가 엄마가 되고, 그 자식들이 자라 다시 영역을 물려주며
살아가는 모습을 길고양이 작가 고경원(http://catstory.kr)과 김하연(http://ckfzkrl.egloos.com)이
18점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도시 길고양이의 생로병사를 오랜 시간 지켜보며
사진으로 기록해온 두 작가는, 고양이의 날인 9월 9일을 상징하는 사진을
각각 9점씩 선별하여 전시합니다. 혈연을 넘어 연대감으로 뭉친 ‘대안가족’,
길고양이 가족의 따뜻하고 애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 전경입니다~

전시 전경입니다~

전시 전경입니다~

 

* 입양 캠페인 전시 <가족을 기다리다>

반려동물시장이 점차 커질수록 유기동물 문제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한때 가족이었으나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따뜻한 가정을 잃어버린 고양이의 초상을 18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두 작가가 각각 고양이 보호소를 방문해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를 9장씩 촬영하고,
발견된 곳과 고양이의 사연을 함께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입양이 필요한 동물들의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유기동물 문제가 멀리 있지 않음을 전하며,
실제로 고양이의 입양을 원하는 분에게는 보호소와 연계해드릴 계획입니다.

제1회 고양이의 날에 진행했던  ‘길고양이 친구 맺기’ 행사가 길고양이 종이액자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상징적인 입양을 체험하게 했다면, 2회 전시에서는 좀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가족을 기다리다>전에 출품된 사진 18점은 전시 종료 후 추첨하여, 전시장을 방문했던 
관람객들께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전시장에 오셔서, 받고 싶은 사진을 적어
추첨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추첨일: 9월 11일 오후 5시


2. 부대 행사
*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 증정이벤트
9월 4일, 5일, 9일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 중 선착순 99분께, 인디고에서 출시된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엽서를 1장씩 증정합니다. 증정행사 외에도
길고양이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현장판매를 함께 진행합니다. 

 

*고양이 도서관 운영

전시 기간 중 동물 관련 사진집, 잡지, 포토에세이를 열람할 수 있는 ‘고양이 도서관’을 운영합니다.
아담하지만 앉아서 쉬며 책을 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길고양이 치료기금 후원을 위한 소품판매전
고양이 사진액자, 고양이의 날 기념우표, 폴라로이드 엽서 등 고양이 사진으로 만든
다양한 소품이 함께 판매되며, 순수익금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합니다.

 

 

*'고양이의 날' 기념 스탬프를 원하는 곳에 찍어드려요.

 

* 그밖에, 원하시는 분께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제작한 길고양이 안내전단과
  길고양이 밥그릇 부착스티커를 드립니다.

[참여작가 소개]
고경원(Ko, Kyoung-Won)
2002년 여름, 종로에서 만난 삼색 길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현재 고양이 단행본 작업과 전시 기획을 병행하는 고양이 작가로, 해외 고양이 문화를
탐방하고 한국에 소개하는 ‘고양이 여행자’로 살고 있다. 2010년 말, 세 번째 책으로
고양이를 테마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인터뷰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개인전
2010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갤러리146market)
2007 <길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골목>(그림책갤러리i)

저서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행복한 고양이를 찾아가는 일본 여행>(아트북스, 2010)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갤리온, 2007) 
 
E-mail : catstory.kr@gmail.com
Blog :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http://catstory.kr  

 

김하연(Kim, Ha-Yeon)

7년차 사진가로 사람, 특히 남자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 고도화된 도시에서 남자가 가지는 ‘숨길 수 없는’ 본성과 ‘당연하고 마땅한’ 좌절을
보여주는 작업과 더불어, 우리 주변에 살고 있지만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삶 자체가 부정되는
길고양이의 현실을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전

2009 제3회 개인전 <고양이는 고양이다_두 번째 이야기>(갤러리 공간루)

2007 제2회 개인전 <고양이는 고양이다>(사진쟁이1019)

2006 제1회 개인전 <孤: 강요되거나 혹은 자유롭거나>(사진쟁이1019) 

단체전 

2009 <잘 알지도 못하면서>(갤러리 공간루)

2008 도시경관프로젝트 <CT, 세운상가를 걷다>(인사아트센터) 외 다수

수상

2009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사진공모전 대상(한국 예선)

2008 매그넘 사진공모전 대상

2006 1019 사진상(사진가 최광호 주관)  

E-mail : ckfzkrl@naver.com
Blog : http://ckfzkrl.egloos.com, http://ckfzkrl.blog.me  

*성북동갤러리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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