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젖소 고양이. 슬쩍 곁눈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녀석 역시 2005년부터 눈에 띄었던 밀레니엄 타워의 터줏대감 고양이다. 함께 다니던 고등어 무늬 고양이가 사라진 지금도 이곳을 지키고 있을뿐 아니라, 가정을 이뤄 자기를 꼭 닮은 새끼도 낳았다.
녀석이 슬며시 일어나 나무그늘 아래로 몸을 숨기는 사이, 갑자기 나타난 젖소무늬 고양이. 새로운 얼굴인데 아마도 젖소 무늬 고양이의 짝인 것 같다. 왜냐면, 둘을 꼭 닮은 젖소 무늬 새끼 고양이가 있었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젖소 무늬다 보니, 새끼도 당연히 젖소 무늬다. 환풍기 밑에 눈을 빛내며 숨어있다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슬그머니 나온다.
저 나무그늘 뒤로는 아빠 고양이의 듬직한 등짝이 아른아른.
몸집이 작다 보니 키 작은 나뭇가지 사이로도 자유자재로 몸을 숨기고 이동한다. 이 젖소무늬 아깽이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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