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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고양이 여행] 한국

젖소 고양이의 근황

by 야옹서가 2007. 2. 13.
2005년 6월께 처음 찍었던 밀레니엄 젖소 고양이를 다시 만났다. 요즘은 밀레니엄 고양이들도 조심성이 늘었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고 화단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슬그머니 나오는 모양이다. 이 녀석은 화단에서 프레리독처럼 머리를 빼꼼 내밀다가 눈이 마주쳤다. 화단으로 한걸음 들어서니 녀석도 줄행랑을 친다. 휙 돌아보다가 다시 쏜살같이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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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저기 멀리 황토색 고양이도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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