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라가 집에 온 뒤로 처음 털을 짧게 잘랐습니다. 여름에 뱃털을 부분이발해준 적을 제외하면 등과 배를
다 짧게 자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만큼 저도 고양이도 미칠듯이 더웠다는 얘기죠.
마취를 해야하는 병원 미용은 스밀라에게도 부담이라 집에서 가위로 야매미용을 해주었는데
너무 짧게 자르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등과 배만 한 1cm 정도 남을 때까지 잘랐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입니다만. 요즘 스밀라가 주로 있는 화장대 의자 위에서 찍어준 사진이네요.
더위에 지쳤는지 며칠 식욕이 좀 떨어져 걱정했습니다만 날이 서늘해지면서 잘 놀고,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회사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짬짬이 해야할 작업이 있어 블로깅할 여력이 없었는데
9월부터 고양이의 날 행사와 전시 준비를 알리고 간간이 소식 올릴 예정입니다.
공들여 온 일이 잘 마무리되면 좋은 소식도 함께 전할게요.
자세한 행사 소식은 일요일 오후에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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