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착의 하얀 턱받이를 하고 앞발에는 흰색 반양말을, 뒷발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을 신었다. 콧등까지 까매서 멀리서 보면 눈만 동글동글. 2005. 6. 9. ★가회동 아기고양이의 실루엣 골목을 돌아 우다다 달려가더니, 콘크리트 블럭 뒤에 숨었다. 2005. 6. 9. ☆나가는 골목길 우다다다 힘차게 달려간다. 2005. 6. 8. 식빵 굽는 시간 법 식빵 굽는 자태가 나온다. 어미 없이 돌아다니는 녀석 치고는 털에 윤기가 흐르는데, 대신 몸은 말랐다. 나를 쳐다보면서 계속 울기에, 구멍가게에서 소세지를 사다 조금씩 뜯어주니 야금야금 다 먹었다. 흙이랑 돌멩이가 묻었는데도...그냥 삼켰다. 탈 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2005. 6. 8. ★좁으나 넓은 골목길 좁은 골목길도, 작고 어린 고양이에게는 운동장처럼 넓고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도 아기고양이 내딛는 발자욱마다 장미꽃잎이 돋아났으니. 2005. 6. 8. 가회박물관 앞 아기고양이 어제, 가회박물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깥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집고양이인가 싶어 나가보니 골목으로 잽싸게 내빼는 뒷모습이 보였다. 아주 작고 비쩍 마른 아기고냥이였다. 2005. 6. 8.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