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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이벤트 당첨자 5분입니다 당첨 축하드립니다. 다섯 분께는 4*6 종이액자 3종 세트와 제1회 고양이의 날 기념 인쇄물 2종을 보내드릴게요. 전시장에 와 주신 분들과 함께 이번 전시를 추억할 수 있는 작은 기념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메일 아이디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이 자리에 다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시간 내어 방명록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전시가 끝나고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건, 방명록에 흔적을 남겨주신 분들의 사연이랍니다. 고양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으로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분들을 만나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2010. 3. 1.
고양이 블로그로 맺은 귀한 인연 '고양이의 날' 행사가 끝날 무렵,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물결치는 바다를 의연하게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투명한 색유리로 모자이크한 것인데, 4년 전 단행본 기획을 할 때 뵌 스테인드글라스 작가 세피로트(김동현) 님의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고양이 옆모습으로만 생각했는데 어쩐지 얼굴이 눈에 익어서 가만히 보니, 제 블로그의 메인 사진인 '바다를 건너는 고양이' 모습이더라고요. *유리 느낌을 보기 위해 역광으로 찍어서 테두리가 까맣지만, 원래 액자틀은 원목 색깔이에요. *사진 원본(왼쪽)과 스테인드글라스(오른쪽)로 변신한 모습. 가보로 간직하겠습니다^^ * 밝은 빛 아래 찍은 모습. 유리여서 바닷물 뒤로 스밀라의 앞다리가 살짝 비칩니다. 한 칸 한 칸 어울리는 색유리를 잘라 퍼즐 맞추듯 채워 넣는.. 2009. 9. 13.
제1회 한국고양이의 날, 이렇게 보냈어요 9월 9일, 제1회 고양이의 날 첫날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9월 12일(토) 오후 12~6시에도 '길고양이 친구 맺기' 행사가 있습니다. 2002년부터 찍어 온 길고양이 사진 중 99장을 선별해, 종이액자에 넣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간직해주시기를 바라며 시작하는 행사입니다. '고양이의 날' 행사를 계기로 길고양이의 가족이 되기로 약속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 행사에는 사진을 데려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징적인 입양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럼 9월 9일 첫번째 고양이의 날에 있었던 행사 사진들 쭉 나갑니다. '길고양이 친구 맺기' 행사 모습입니다. 행사가 열리는 홍대앞 쌀집고양이는 햇살이 기분좋게 들어오는 구조여서 좋아요.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얼굴이 드러나는 .. 2009. 9. 10.
9월 9일 '제1회 한국고양이의 날' 축제에 초대합니다 9월 9일, 홍대앞 쌀집고양이에서 제1회 '한국고양이의 날' 행사를 엽니다.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란 말이 무색할만큼, 거리에서 태어나고 죽는 고양이들의 삶은 턱없이 짧고 쓸쓸합니다. 1년에 하루만이라도, 우리 곁의 고양이를 따뜻한 눈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려 합니다. 고양이의 질긴 생명력을 뜻하는 아홉 구(九)와 고양이가 주어진 시간 ㄷ오안 오래 살아남기를 바라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9월 9일을 '고양이의 생명을 생각하는 날'로 삼고 매년 이맘때 고양이를 위한 행사와 전시를 열기로 했습니다. 날짜를 정하는 것은, 이 행사를 매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날'이라고 해서 거창한 기념일로 생각하기보다는,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고, 고양이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고.. 200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