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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고양이 '아이', 새 가족 만나던 날 교통사고로 머리가 함몰되고 두 귀와 한쪽 눈을 잃었던 보호소 고양이, '아이'에게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제2회 고양이의 날' 입양캠페인 전시에 소개된 보호소 고양이 18마리 중에,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하셨던 주원님입니다. 이미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고양이를 돌보고 계시기에, '아이'에게도 충분한 돌봄이 가능할 거라고 믿어 보호소에서도 반겨주셨습니다. '아이'가 '미미'라는 새 이름을 받고 입양 가던 날, 저도 함께 보호소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원님은 몸이 편찮아 오지 못했고, 남편분과 아드님이 아이를 맞이하러 오셨습니다. 아이와의 첫만남이예요. 전시에 들어가는 사진을 찍었을 때보다 털이 많이 자랐어요. 새 가족이 찾아온 줄도 모르고, 아이는 물에 불린 사료를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털이 자.. 2010. 9. 27.
안아주고 싶은 후지 마비 고양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제2회 고양이의 날' 부대전시로 열린 입양캠페인 사진전에 소개했던 18마리 고양이 중 '아이'의 입양이 확정되어, 입양 과정을 담으러 휘루네 보호소에 다녀왔다. 입양 후기는 사진과 글을 정리하면 조만간 올릴 텐데, 그 전에 오늘 보호소에서 만난 다른 고양이 이야기를 잊기 전에 기록해둔다. 입양하러 오신 분이 보호소 운영자분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잠깐 안을 돌아보다가 마주친 고양이의 눈빛이 마음을 끌어 사진을 찍었다. 이 고양이는 후지 마비라 뒷다리를 잘 쓰지 못했다.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좋아진 거라 앞다리 힘만으로 뒷다리를 끌고 돌아다닐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무거운 뒷다리를 이끌고 화장실도 스스로 갈 수 있는 정도가 되.. 2010. 9. 25.
제2회 고양이의 날, 길고양이 치료기금 후원 완료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9월 9일 '제2회 고양이의 날'을 맞이해,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고양이의 날 기념전 및 행사가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잘 끝났습니다.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길고양이 치료기금 후원을 위해 진행했던 소품판매에서 액자와 소품 제작비, 배송비 등을 제한 수익금 865,000원을 후원계좌로 송금했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전시와 행사가, 동물보호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랍니다. 다음넷 '나도 만화가'에 고양이 웹툰 '인색묘'를 연재 중인 권양 님이 보내주신 축하그림^^ 고맙습니다.2009년 9월 9일 처음 시작한 고양이의 날, 올해로 두 번째 전시와 행사를 마무리하고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전시에 오신 분들이 길고양이 사진을 보며 함께 행복해하고 .. 2010. 9. 17.
보호소 고양이 사진, 새 가족을 찾아가요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제2회 고양이의 날' 전시 마지막 날에는 보호소 고양이들의 사진을 추첨하여 보내드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직접 입양하지는 못하더라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마음으로 안아주십사 하는 뜻에서 마련한 전시와 추첨행사였는데요. 저마다 사연을 지닌 18마리 고양이의 이름이 각각 적힌 추첨함에 연락처를 넣어 응모하면 마지막 날 오후 5시에 추첨하는 행사였습니다. 18칸의 추첨함을 하나씩 뜯어 당첨자를 발표했지요. 저런 추첨함으로 쓸 상자가 없어서 직접 만드느라 고생했어요;; 휴지 속심 18개를 이어 18칸을 만들고 우드락으로 틀을 만들었지요. 동그란 캣타워에서 젖은 눈망울을 빛내던 한별이 사진도 많은 분이 응모하셨지만, 의외.. 2010. 9. 13.
고양이 전시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 전시의 가장 특별한 초대손님이라면, 역시 고양이가 아닐까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회 고양이의 날' 기념전 첫날엔 고양이 샴비가 방문해줬는데, 마지막 날에도 역시 전시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9월 9일 고양이의 날 당일, 성미산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찾아와 전시를 보고 갔는데, 그날 오지 못한 친구들이 전시 소식을 듣고 고양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아온 것이지요. 고양이 이름은 빠코. 흥분하면 코가 빨갛게 되어서 '빠코'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바깥 구경에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는지, 이번에도 코가 분홍색으로 달아오릅니다. 사진 속 고양이도 사랑스럽지만, 역시 살아있는 진짜 고.. 2010. 9. 12.
[9월 9일 고양이의 날] 깜짝 이벤트!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에서 상세정보를 볼 수 있어요(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ㅅ^) 9월 9일 고양이의 날!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진 것처럼 위기를 이겨내길 바라는 아홉 구(九), 평균 3년인 길고양이 수명을 넘어 천수를 누리길 바라는 오랠 구(久)의 뜻을 담았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길고양이를 응원하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는 오늘, 전시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께 '일본 고양이 여행' 폴라로이드 미니엽서를 2장씩 드립니다. 명함 크기의 아담한 크기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께 즐거운 선물이 될 거예요. 총 60장의 사진 중에 어떤 것이 내게로 올까요? 두근두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길고양이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축제, 제2회 고양이의 날..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