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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멍석 드라이클리닝한 옷을 잠시 거실 바닥에 뉘어놓았더니, 어느새 쪼르르 달려가서 눕는 스밀라. 누우라고 깔아놓은 멍석으로 착각하는지-_- 꼬리를 탁탁 치면서 누워있다. "내가 뭘 어쨌다고?"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스밀라. 고양이는 '멍석 깔아주면 하던 일도 못하는' 게 아니라, '하던 일도 멈추고 멍석으로 간다'. 2007. 3. 21.
어머니의 선물 둥지 속에 깔린 꽃담요는 어머니의 선물. 스밀라가 중성화 수술을 받은 뒤에 사주셨다. 스밀라가 집에 눌러 살면서 어머니도 고양이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서점에서 고양이 책을 찾아 읽어보셨다고 한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면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기에 산 거라 한다. 원래는 보자기 크기만 한 무릎덮개용 폴라폴리스 담요인데, 두 번 접어 스밀라의 둥지 안에 깔아놓으니 크기가 딱 맞다. 어머니와 스밀라는 부쩍 친해져서, 이제 스밀라가 어머니 이불 위로 올라가 잠들기도 한다. 걸을 때 왼쪽 뒷다리가 조금 불편해보여서 걱정했는데, 오늘 보니 괜찮은 것 같다. 잘 걸어다니고 잘 먹는다. 이제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붙여놓았던 의료용 테이프도 떼냈고, 꼬투리처럼 삐져나온 실밥 끄트머리도 잘라줬다. 절개 부.. 2007. 3. 11.
월간 《DOVE》백만 네티즌이 반한, 길고양이와의 연애 노트(2007. 3월호) * 월간 《DOVE》2007년 3월호 신간 소개 지면에 실린 인터뷰 기사입니다. Q&A 형식의 이메일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작권법 문제로 기사 원문 링크만 올립니다. [기사 보기]도베 DOVE 2007. 3. 10.
중성화 수술 지난 주 토요일 오후 스밀라의 중성화 수술을 했다. 작년 여름 길에서 발견되었을 때 스밀라는 이미 두 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서도 한동안 중성화 수술을 해주지 못한 건, 스밀라도 암고양이로 태어난 이상 한번쯤은 새끼를 낳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스밀라를 꼭 닮은 새끼들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스밀라를 상상해보고도 싶었다. 하지만 태어난 새끼들을 모두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대책없이 새끼를 낳게 하는 것도 무책임한 일이다. 언젠가 수술을 할 거라면, 한 살이라도 젊어서 회복력이 빠를 때 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중성화 수술 전에는 10시간 동안 금식을 시킨다. 수술 자체는 20~30분 내외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먼저 고양이의.. 2007. 3. 6.
[FILM2.0]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들(07.03.06) 출판계의 '고양이 붐'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 김영 기자의 기사입니다. 잠시 떴다 지는 유행처럼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반려자로서의 고양이에 주목했습니다. 저작권법 문제로 링크만 올립니다. [원문 보기] 2007. 3. 6.
[북데일리] 길고양이에 반해 4년..."그 녀석들 매력 있어요"(07.02.22) '매일매일 재미있는 책 뉴스'를 표방하는 사이트 '북데일리'의 고아라 기자와 함께 동행 취재를 하고 그 과정을 시간 순에 따라 기록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아마 인터뷰하는 데 가장 많이 품을 팔아 쓴 기사인 듯... 저작권법 문제 상 기사 링크만 싣습니다. [기사 보기] 2007.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