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블로거 상우 님의 글을 읽고 무심코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를 읽다가, 상우 님의 블로그 '상우일기'를 보았다.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그가 쓴 글은 놀랍다. 일기 속에서 고급 어휘와 생생한 비유를 구사할 뿐더러, 그 나이 또래의 경험과 생각을 넘어선 통찰력이 담겨 있다. 이를테면, ' 3학년 겨울 방학의 비밀'이라는 글 중에서 이런 대목. (진하게 강조된 부분은 상우님이 직접 표시한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을 격려하는 법을 배웠다"는 상우님의 글을 읽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공감을 느껴서 기록해둔다. "조금씩 변화를 줘가며 커 온 내 블로그를 보면서, 뭔가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어떤 길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 든다. 블로그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을 격려하는 법을 배웠다.나는 꿈과 상상이 많지만, 어릴 때부.. 2008.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