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길고양이 사진전,함께해요 '길고양이 통신'에서는 살처분 위기에 놓인 거문도 고양이의 생명을 생각하는 전시회를 준비합니다. 이번 전시는 거문도 고양이 사진전 (본 전시), 고양이섬 다시로지마 사진전(특별전), 네티즌 참여전 등 총 3부로 진행됩니다. 네티즌 참여전의 경우, 3월 9일(월)까지 이메일로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시면, 모자이크 사진편집 프로그램으로 거문도 고양이의 대형사진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입니다. 본 전시는 2008년 10월부터 진행 중인 ‘거문도 길고양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전시 장소/일정은 확정되는대로 블로그 공지) 기획 취지 30년 전만 해도 고양이가 없던 거문도에는 현재 길고양이 780여 마리, 집고양이 100여 마리가 있습니다. 오래전 쥐잡이 용으로 들여온 고양이의 후손들이 새끼를 낳고, 그 새.. 2009. 2. 18. 한·일 블로거, ‘거문도 길고양이 프로젝트’로 만나다 ‘행복한 길고양이섬, 다시로지마(田代島)’를 생생히 소개할 수 있었던 데는, 일본의 길고양이 블로거 다나카 노부야 씨의 도움이 컸다. 다시로지마를 다녀온 경험담을 블로그에 쓴 일본 블로거들은 많았지만, 호기심에 한번 다녀온 사람보다, 섬 고양이들에게 애착을 갖고 꾸준히 그들의 삶을 기록해 온 분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야만 섬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주민들의 대응 방식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들어가기 전에-거문도 길고양이에 대한 간단한 정보 현재 거문도에는 길고양이 780여 마리 외에도, 주민들이 기르는 집고양이 100여 마리가 살고 있다.(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질의에 대한, 영산강유역환경청 직원의 답변에 근거함) 이처럼 길고양이와 집고양이가 공존하는 거문도에서, 늘어나는 고양이의 개체 수를 살.. 2008. 11. 3. 행복한 길고양이의 천국, 다시로지마 길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은 정말 없을까요? 섬고양이 780여 마리를 살처분으로 제거하려는 거문도 계획을 듣고, 길고양이로 유명한 일본의 작은 섬 다시로지마(田代島)가 떠올랐습니다. 다시로지마(田代島)는 인구 100여명에 불과한 섬이지만, 지속적으로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을 시행해 온 곳입니다. 섬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을 박해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들의 존재를 알리면서 쇠락해가는 섬을 되살리고자 한 다시로지마의 사례를 통해, 거문도 길고양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로지마(田代島)는 도호쿠(東北) 지방 동남부에 위치한 미야기현(宮城県) 이시노마키 시(石巻市)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가까이 들어가는 곳에 있습니다. 총 면적 3.14평.. 2008.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