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고양이] 032. 흔들림 1300K , 텐바이텐에서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아기 사진을 찍는 것만큼이나, 아기 고양이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습니다. 워낙 산만한 녀석들이라, 흔들리게 찍히면 심령사진이 되기 일쑤니까요. 이 녀석도 마침 예쁘게 정좌하고 있기에 얼른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날아가는 파리라도 봤는지 고개를 홱 틀어버리는 바람에, 흔들린 사진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곱게 모은 찹쌀떡 앞발이 예뻐서 버리지 못하고 그냥 둡니다. 망친 사진을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사진이 는다는데, 고양이라면 이 사진도 저 사진도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이니 큰일입니다. *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2010. 9. 1. 아기고양이가 보여준 숲속의 보물단지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집고양이라면 집안에서만 뛰놀아야 안전하다고 여겼기에, 스웨덴 시골의 집고양이들이 거리낌없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노는 모습은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간섭할 사람이 없으니, 어린 고양이들은 드넓은 숲속에서 자신만의 보물창고를 만들어갑니다. 새 집으로 입양을 갈 때까지 엄마젖을 충분히 먹고, 너른 뜰에서 서로 뒹굴며 싸우기도 하면서사회성을 익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납니다.마치 도장툴로 찍어 놓은 것처럼 꼭 닮은 세 마리 고양이들. 한데 무리로부터 슬그머니 떨어져 어디론가 가는 아기고양이가 있습니다. 숨겨둔 맛있는 것이라도 혼자 먹으러 가는 건지... 궁금한 마음에 살그머니 뒤따라가니, 뜻밖의 보물단지가 숨겨져 있었네요. "헉, 넌 언제 .. 2010. 8. 1. 공원묘지 산책하는 스웨덴 고양이, 귀여워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스톡홀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 조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손꼽히는 우드랜드 공원묘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너무 넓어 길잡이가 없으면 다 보지 못할 정도의 규모이지만, 길안내를 해주는 묘지기가 있었습니다. 저만 믿고 따라오라며 성큼성큼 걷는 고양이를 따라 공원묘지를 돌아봅니다. '십자가의 숲'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우드랜드 공원묘지는, 스웨덴의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가 장제장 설계를 맡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묘지의 인상을 한층 강렬하게 하는 것은 시구르드 레베렌츠가 맡은 조경입니다. 우뚝 선 거대한 십자가만이 이곳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뿐, 거대한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여느 삼림욕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대자연 한가운데 자.. 2010.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