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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고양이] 050.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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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고 뭔가에 몰두한 고양이를 만나면
심심할 때 발끝으로 흙바닥에 지익, 지익 소리내며
그림 그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고양이도 심심하면 앞발로 그림 그리며 놀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벌레라도 발견한 걸까요.
혼자서도 잘 노는 고양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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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페 란포'의 안경고양이, 료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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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고양이 료스케를 아시나요?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됴쿄의 야나카에서 ‘카페 란포’의 간판고양이 료스케를 만났습니다. 일본에서는 가게의 상징이 된 유명한 고양이를 가리켜 ‘간판고양이'라 부르더군요. 아마도 '간판스타' 같은 개념인 듯합니다.
15살 먹은 할아버지 고양이 료스케는 근엄한 얼굴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나이 지긋한 주인장 할아버지와 함께 늙어가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저도,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지만, 아마 그럴 수 있으려면 자영업을 해야겠지요.
카페 주인장 할아버지는 일본 추리소설가 에도가와 란포의 열렬한 팬이어서, 찻집 이름도 아예 ‘란포’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 까닭인지, 벽 곳곳에 란포와 관련된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카페 란포의 간판고양이답게, 멋진 초상화도 걸려 있습니다.
카페 주인장이 좋아하는 작가 에도가와 란포는, 아마 추측하셨겠지만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을 따서 지은 필명입니다. 단순추리소설이 아니라 기괴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독특한 소설세계를 구축해 인기를 누린 일본 추리소설 1세대입니다. 저는 소설보다 영화로 먼저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을 접했는데요, 몇 년 전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 행사에 상영된 영화 ‘란포지옥’을 통해서였습니다. 3편 연속 심야상영의 마지막 편이라 거의 비몽사몽하면서 봤는데, 그래서 더욱 몽롱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한국에도 에도가와 란포의 번역서가 몇 권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고양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카페 이름의 내력보다, 이곳을 오랫동안 지켜온 터줏대감 고양이 ‘료스케’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일본에도 고양이 카페는 많지만, 굳이 안경 쓴 료스케와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료스케 팬들이 있습니다. 물론 료스케 혼자 안경을 쓰진 못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만 주인 할아버지가 손수 씌워주십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한 아가씨가 휴대폰으로 료스케의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아가씨의 입가에 맴도는 행복한 웃음을 보면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은 세계 어디서든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끈 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양이와 책과 따뜻한 차 한 잔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즐겁습니다. 특히 카페 란포의 주인장은 이국의 여행자인 저에게도 무척 친절하게 야나카 지도며 행사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따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밤에 열리는 골동시 전단지며 전통무용극 안내지까지 챙겨주시는 통에 야나카 지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행지에서 요긴한 정보도 얻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일본에 갈 일이 있는 고양이 마니아라면, 야나카의 ‘카페 란포’에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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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포지옥!! 그때 계셨었군요! 전 그때 JIFF지기, 노란잠바입고서 새벽에 몰래 관람했어요 ㅋ 거울편보다가 잠들어서... ㅠ 그전에 정신병동은 다 봤는데 ㅋ 올해도 JIFF지기 해요. 전주 오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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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uku
2009.03.26 20:53와~ 멋지네요.. 우리 나라 고양이 카페와는 많이 달라요.. 일본에는 이런 식의 명물 가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란포 만나러 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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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 전 정읍에 살고 있구요. 그때는 정말 머나먼 길을 다녀왔었네요 ㅎ 이곳에 들어오면 자꾸 티스토리에서 로그아웃이 되서 댓글 확인하기가 촘 힘드네요 ㅋ;;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양이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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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따라다니다 보면, 가끔 경이로운 풍경을 만난다. 좁은 골목 끝에서 숲처럼 나무가 우거진 곳이 나타나거나, 옛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오래된 건물이 눈에 들어올 때가 그렇다. 흰토끼를 따라 동굴로 뛰어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종종걸음으로 앞서가는 길고양이를 열심히 쫓아가본다.
길고양이가 숨어들어간 곳이 낯선 골목이라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있으므로, 앨리스처럼 키가 작아지거나, 목이 늘어나거나, 무서운 여왕과 크로켓 시합을 할 일은 없을 테니까. 그런 점에 있어서는 안심하고, 그저 눈앞에 펼쳐질 다른 세상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은신처는 인적 드문 골목 어귀인 경우가 많다. 사람 많고 떠들썩한 곳보다 조용한 다락방 같은 곳을 좋아하는 내 취향과도 일치한다. 좋아하는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종착점은 비슷하다.
야나카의 골목길에서 길고양이를 따라가다 닿은 곳은, 주택에 딸린 대나무 정원이었다. 한국의 일반 주택에서는 대나무를 정원에 잘 심지 않는다. 하늘을 향해 뻗은 대나무 줄기가 접신의 기능을 한다고 하여, 점집 앞마당에 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과 점술가를 잇는 일종의 안테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일본에서 대나무 정원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정원수의 의미로 심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눈이 탁 트이는 풍경이다. 세로사진은 보통 가로 픽셀을 500px에 맞춰 리사이즈하는데, 오늘은 그냥 가로사진 폭에 맞춰 올려본다. 화면 가득 초록색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대나무 정원의 한 구석에는 길고양이가 자리잡고 있다. 마치 제 집인양 편안한 자세로... 이 고양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 스킨으로 한동안 쓰고 있다. 길고양이가 몸을 누이고 한가로이 하품하는 아늑한 공간에서, 내 마음도 평안을 찾는다. 마음에도 천천히, 초록색 물이 드는 듯하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은 언제나 전쟁 같지만, 고양이와 함께 했던 기억을 야금야금 꺼내어 피로회복제 대신 먹어본다. 여행의 순간은 짧지만, 추억은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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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시한편보는 느낌입니다.. 혹시 하품하는 사진들만 모아보신적있으세요? 아주 독특한 사진들..생각못한 사진들이 많이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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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윙크하는 야나카의 길고양이,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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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카페에 웬 고양이 점원이냐고요? 넨네코야에서는 가게 인근에 사는 길고양이들을 고양이 점원으로 채용해, 가게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한답니다. 카페를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고 놀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편의상 점원이라고 부르지만, 프리랜서 고양이들이기 때문에 가둬 기르지는 않아요. 길고양이답게 자유롭게 가게와 바깥을 드나들지요.
신이치 역시 이들 고양이 점원 중 한 마리입니다. 올해로 11살이 된 신이치에겐 한쪽 눈이 없습니다. 그래서 꼭 날마다 윙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요. 나이가 많으니 신이치 군이란 호칭보다 할아버지란 호칭이 더 어울리겠네요.
넨네코야의 주인장 분은 신이치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신이치를 모델로 삼은 그림과 조각을 만들어 가게 안팎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한쪽 눈이 없는 고양이이지만 이름을 받고, 또 예술픔으로 거듭나 사랑받고 있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랑스런 신이치의 모습을 한번 만나보세요.
다른 고양이 장식물과 공예품도 많았지만 신이치를 모델로 한 공예품이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코와 입술을 부비며 친구와 인사를 나누는 신이치. 길고양이들의 마을 야나카에서, 신이치가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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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2008.10.07 11:46블로그 구경 잘하고갑니다 ㅎㅎㅎ
역시 고양이는 모든 동물중에 최고 귀여운것같아요 ㅎㅎ
저역시 한녀석 모시고 산답니다 ㅎㅎㅎ -
우와... 이곳만 오면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 늘어나네요..^^*
우리나라에도 저런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매일 가서 살지도.. ^^* -
너무 미묘네요. 귀염받는 신이치가 행복해보여서 좋고 경원님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져서
보는 저도 마음에 그 느낌이 전해오는거 같아요. 오래도록 더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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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그곳에 있는 길고양이로서의 삶이 희망과 긍정적으로 보여지네요.
고양이 점원들과 인사하고 싶어요~^^ -
일본의 고양이 허수아비 '도리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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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허수아비는 농부 옷을 입고 들판에 서서 빈 깡통을 달그락거리며 새를 쫓는다. 요즘 새들은 영악해서 어설픈 허수아비 따위엔 잘 속지 않는다지만, 어쨌든 참새들도 순진했던 그 옛날엔 허수아비가 들판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톡톡히 한몫 했던 것은 사실이다. 언뜻 보기엔 사람처럼 차려입은 모양새에, 살아있는 것처럼 가끔 깡통 흔드는 소리도 한번씩 내주니, 조심성 많은 새들이 허수아비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허수아비가 '사람 같은 겉모습+깡통 흔드는 소리'로 새를 쫓았다면, 일본의 도리요케는 '고양이 모습의 실루엣+번쩍이는 유리구슬 눈동자'의 조합으로 새를 쫓는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싫어하는 새의 습성을 노린 것이다. 게다가 그 반짝이는 무언가가 새의 천적인 고양이 얼굴이라면? 새들도 지레 겁먹고 슬금슬금 피할 수밖에. 고양이 얼굴 모양을 한 도리요케는 그런 취지에서 고안된 일종의 '고양이 허수아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허수아비와는 다른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새를 쫓아낸다는 목적에는 충실하다. 새〔鳥〕를 일본어로 읽으면 '도리'가 된다. 한글과 일본어가 엉터리로 뒤섞인 '잘못된 조어'의 사례로 빈번히 언급되는 닭도리탕(가운데 낀 한자를 풀면 '닭새탕'이 되어서 좀 웃긴다)의 그 '도리'다. 그러니까 도리요케는 '새 쫓는 도구'인 셈이다.
원래 도리요케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앞서 소개한 것처럼 고양이 눈을 흉내 낸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창살을 아파트 베란다 등지에 설치하여 새의 접근을 원천봉쇄한 것이 있다. 농촌처럼 과수해의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그물 모양의 도리요케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형 도리요케는 새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새를 쫓는 데 반해, 창살형 도리요케는 생각없이 날아든 새가 다칠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엔 아무리 새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있어도, 설치한 사람은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이다. 비록 효과는 100%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보다 온건하게 새를 쫓는 방식이 있다면...하는 생각에서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 고양이형 도리요케이다.
검은 고양이를 정면에서 본 듯한 모습의 실루엣에, 눈 자리에는 투명하게 빛나는 유리구슬이 박혀 있다. 새가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싫어하는 것은, 아마 천적인 고양이의 눈매를 연상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모양 도리요케와 고양이 눈동자 비교사진을 올려본다. 살아있는 고양이의 눈동자가 저렇게 구슬처럼 빛나는 걸 보면, 새들이 유리구슬 눈동자를 보고 실제 고양이와 맞닥뜨린 것처럼 착각할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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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있을때 2번째사진의 문양을 본듯한데... 저런의미 였군여..
그땐 그냥 생각없이 지나갔었는데..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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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기보다는 조금 무섭다는 느낌도 드네요;;
밤에 길가다 저런걸 보면 왠지 썸뜩할 듯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0.09.20 00:15
비밀댓글입니다
2010.09.20 00:34 신고
제가 찾아드리는 게 아니고, 그분 인터뷰를 한 적은 있는데요. 그게 와전되어서 자꾸 저에게 연락이 오네요.
일단 그분 연락처 문자로 찍어드릴 테니까 아침에 전화해 보세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0.09.20 00:26
정말 심심해보여요! 사진속으로 들어가 같이 놀고싶어요!
2010.09.20 00:35 신고
앞발로 끄적끄적 낙서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2010.09.20 08:44
사진을 보다보니 머리 속으로 조카가 즐거보던 어린이 프로에서 흘러나오던'꺼야꺼야 할꺼야~혼자서도 잘할꺼야~'라는 노래가사가 제멋대로 BGM으로 흘러버리네요
;학교 마치고 돌아와서 아이들이 하는 고무줄 놀이에 깎두기로도 못끼고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담벼락에 기대 발로 낙서하던 어린 시절이 그만 떠올라버렸네요. 아...나 은근히 왕따였네도.그것도 이제 알았어요ㅠㅠ
2010.09.20 12:08 신고
아 그 가사를 들으니 저도 그 노래 리듬이 자동재생되는데요.
땅바닥에 발로 그림 그리기는 어렸을 때 한번쯤 해본 놀이 아닌가요^^
2010.09.20 10:49
동그라미 그리려다..무심코..그린 생선... 이 아닐지?^^문득 저 냥이의 손에 막대기를 하나 쥐어주며.. 그림을 그려보련~하고 싶어지네요^^
2010.09.20 12:08 신고
무심코 그린 얼굴이 아니고 생선^^ 맛있는 걸로 그렸을까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