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어린 길고양이는 가끔 예측 불가능한 돌출행동을 합니다. 이날도 촐싹거리며
고양이 아줌마 아저씨에게 덤벼들어 놀자고 귀찮게 하다가, 별 호응을 받지 못하니 슬그머니 자리를 뜹니다.
보통 잰걸음으로 제 곁을 슝슝 빠져나가곤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만...
헉,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만 카메라 렌즈에 얼굴을 바짝 들이댑니다.
"아줌마, 뭐해요? 이건 왜 자꾸 내미는 거예요?" 고양이의 천진한 눈망울이 이렇게 말하는 듯하네요.
너무나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초점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눈높이를 고양이에게 맞춰서
납작 엎드려 있었더니, 사람은 잘 보이지 않고 카메라만 유독 고양이 눈에 도드라져 보여서 궁금했나 봅니다.
"에이, 별 것도 없고만..."
심드렁해진 어린 길고양이는 고개를 쑥 집어넣더니, 그대로 주저앉아 식빵을 구워버립니다.
잘못한 것 없어도 괜히 어린 길고양이에게 미안해지는 이 마음은 왜 그런 걸까요^^;
이 배너를 누르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이웃으로 추가됩니다.
고양이 아줌마 아저씨에게 덤벼들어 놀자고 귀찮게 하다가, 별 호응을 받지 못하니 슬그머니 자리를 뜹니다.
보통 잰걸음으로 제 곁을 슝슝 빠져나가곤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만...
헉,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만 카메라 렌즈에 얼굴을 바짝 들이댑니다.
"아줌마, 뭐해요? 이건 왜 자꾸 내미는 거예요?" 고양이의 천진한 눈망울이 이렇게 말하는 듯하네요.
너무나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초점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눈높이를 고양이에게 맞춰서
납작 엎드려 있었더니, 사람은 잘 보이지 않고 카메라만 유독 고양이 눈에 도드라져 보여서 궁금했나 봅니다.
"에이, 별 것도 없고만..."
심드렁해진 어린 길고양이는 고개를 쑥 집어넣더니, 그대로 주저앉아 식빵을 구워버립니다.
잘못한 것 없어도 괜히 어린 길고양이에게 미안해지는 이 마음은 왜 그런 걸까요^^;
이 배너를 누르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이웃으로 추가됩니다.
* 트위터 이웃 맺어요! http://twitter.com/catstory_kr
*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고양이가 걷는 만리장성 (15) | 2010.06.02 |
---|---|
길고양이, 세파에 시달린 중년의 눈빛 (16) | 2010.05.31 |
둥글넙적한 길고양이 얼굴, 볼수록 매력 (12) | 2010.05.28 |
늦잠 자다 깬 길고양이, 심통난 얼굴 (15) | 2010.05.27 |
길고양이를 위한 '특별한 찻집'의 사연 (22) | 2010.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