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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오래 앉아있는 버릇을 없애려고 일하다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합니다.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감싸안은 자세로 허리를 바닥에 대고 굴리는 단계를 하고 있는데, 의자가 비기를 기다렸다는 듯
스밀라가 폴짝 뛰어올라 제 동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스밀라의 저 자세를 무척 좋아해서 '늘어진 곰가죽 자세'라고 부르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두 팔을 벌려서
의자를 껴안고 목만 쭉 내밀어 저를 내려다봅니다.
"너 구경하려고 여기 올라온 건데, 왜 일어났냐?" 하는 표정으로 위도 한번 흘깃 올려봐 주시고...
맨 처음 반달눈이 뭔가 악동스러운 느낌이라면, 이 얼굴은 어쩐지 맥이 풀린 듯한 표정입니다.
제가 계속 일어나 얼쩡거리니 의자를 전망대로 사용하는 걸 포기하고, 스밀라는 몸을 골뱅이처럼
동그랗게 말아 단잠에 빠져듭니다. 고양이가 저렇게 자고 있으면 쓰다듬하면서 같이 눕고 싶네요.
일을 하긴 해야 하는데 저러고 있으니 의자에서 억지로 내려오게 할 수도 없고...
아마도 너무 오래 앉아있지 말라는 스밀라의 권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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