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고양이] 086. 동굴 아저씨
2010. 10. 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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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양이 여행/폴라로이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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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노보노를 떠올려 보곤 합니다. '동굴 아저씨가 가둬버릴지도 몰라'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했던... 겁많은 보노보노가 동굴 아저씨를 정말 만났던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가끔은 동굴 속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울적한 생각은 동굴에 가만히 놓아두고,
동굴 밖으로 나올 때는 그 생각이 따라나오지 못하게
커다란 바위로 동굴 입구를 단단히 막아버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동굴을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그런 동굴 아저씨,
어디 없나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했던... 겁많은 보노보노가 동굴 아저씨를 정말 만났던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가끔은 동굴 속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울적한 생각은 동굴에 가만히 놓아두고,
동굴 밖으로 나올 때는 그 생각이 따라나오지 못하게
커다란 바위로 동굴 입구를 단단히 막아버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동굴을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그런 동굴 아저씨,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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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07:33
혹시 이 보노보노가 너부리, 포로리의 친구 그 보노보노인가요? 지난 세기에 잠깐 읽은 적이 있는데 내용은 누군가 포로기의 손바닥을 꼭~누르면 찡~해하던 장면만 남아있고 기억의 저편으로 날라가버렸네요ㅠㅠ그래도 손바닥 장면은 남아있어서 요즘도 가끔 비비안의 테디베어를 꼭 누르면서 찡~해하곤 한답니다^^.무거운 마음을 지고 가끔 혼자 한숨 돌리고 싶을 때가 있지요.어딘가에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 내려놓을 곳을 생각할 겨를도 없고 잠시 잊고 싶어도 기분 나쁜 꿈처럼 끈덕지게 일상을 괴롭히고...자기만의 동굴을 갖게 된다는 게 나름 성장의 척도가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2010.10.23 09:39 신고
네 그 보노보노입니다. 머릿속에서 노래를 지우지 못하고 자꾸 불렀던 홰내기처럼
울적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동굴에 묻어두고 오고 싶어집니다.
2010.10.23 21:26
진짜 궁금하기만 합니다. 무슨 생각할지. ㅋㅋ 눈을 볼때 마다 궁금한데 알길이 없어요.
2010.10.23 23:34 신고
저렇게 숨어서 생각할 때는 뭔가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2010.10.24 01:22
고민이 많으신것 같습니다..힘내셔요~^^/화이팅~가끔..나만의 생각상자가 있었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차곡차곡 고민거리들을 잘 정리해놓고..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는..그런 생각을요^^보노보노..참 재미나게 보았는데^^그림이 정겹고 내용이 순수하더군요
2010.10.24 09:23 신고
보노보노 저는 한국에 출간된 책은 다 모았는데 어느새 품절되었더군요. 나름 명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