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도로에 찍힌 동물의 발자국을 볼 때마다,
고양이 발자국인가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마을이 생기고 새 도로를 깔게 되었을 때,
이 길을 밟고 지나간 것은 사람만은 아닐 것입니다.
고양이도, 강아지도, 비둘기도 이 길을 걸었겠지요.
이 길의 주인이 인간만이 아님을 보여주는
작은 증거물이, 여기 있습니다.
이 길을 밟고 지나간 것은 사람만은 아닐 것입니다.
고양이도, 강아지도, 비둘기도 이 길을 걸었겠지요.
이 길의 주인이 인간만이 아님을 보여주는
작은 증거물이,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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