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이란 사람의 보폭에 맞게 설계된 시설물인지라 

길고양이 보폭에 맞을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한 발씩 계단을 오릅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계단 옆에 바퀴달린 가방을 위한 경사로가 있듯이,

길고양이가 다니는 낮은 계단이 있으면 좋겠다고요.

왜 길고양이 계단 따위를 만드느냐고 누가 그러면

키 작은 아이를 위한 계단이라고 말해줘도 됩니다.
 
아이도, 길고양이도 같이 다닐 수 있는 계단이라면

나보다 작은 것에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도시라면

사람도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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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티모티엘
    2010.11.07 17:29

    계단이 높아서 일까요? 고양이 뒤모습이 쓸쓸해보이네요

  2.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0.11.07 17:54

    작은 고양이를 낮은 계단 참 좋은 생각이네요~~

  3. 묘한냥이
    2010.11.07 20:16

    짠하네요...

  4. BlogIcon 비바리
    2010.11.07 21:28

    이 계단은 어른도 버거울듯 합니다.

  5. BlogIcon 소춘풍
    2010.11.07 22:20

    낮은 계단도 좋지만, 움직이는 계단이 더 좋을꺼 같아요. ^^ㅋ
    혼자 쓸모없는 상상만 해봅니다. ^^;;

  6. BlogIcon 세계유산
    2010.11.08 00:08

    제 아이들도 그런 계단을 기다려 봅니다.
    저녀석의 뒷모습이 왜인지 안타깝네요.

  7. BlogIcon Shain
    2010.11.08 01:48

    작은 동물들 통로나 계단이 설치된 나라가 있다는 거 같기도 하던데
    예전 기억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고양이에겐 산비탈이 계단 보단 편할텐데

  8. 비비안과함께
    2010.11.08 08:15

    농수로에 고라니나 너구리들이 올라올 수 있는 경사로도 놓고 산간 고속도로에 동물들이 다닐 수 있는 이동로도 만들고...

    작은 배려가 더 많은 존재들의 행복과 공존을 가능하게 할텐데 말입니다. 의도한 악행보다는 완고한 무관심이 요즘은

    더 화가 나려고 한답니다. 화내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08 09: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로드킬 영화를 보고 생태통로란 것도 제 기능을 하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고속도로를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근데 땅 투기와 관련해서 멈출 수 없는 것인가 봐요.

  9. 새벽이언니
    2010.11.08 09:46

    나라의 허리가 뻥뻥 잘리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는 짐승들이 예전처럼 지나려다 죽고 다치고
    멧돼지 얘기도 주말동안 심심찮게 들리더군요
    더불어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걸까요?

  10. BlogIcon 고양사랑
    2010.11.08 14:40

    좋은생각이십니다^^가끔 저는 자전거를 몰다가 계단을 만날때면 난감할때가
    많았어요 그곳이 또 지름길일 경우는 특히요..다른이를 배려할수있는건
    크게 어렵지않은데 말이죠

  11. BlogIcon misszorro
    2010.11.09 00:06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 쓸쓸한 뒷모습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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