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타박타박 길을 걸어갑니다. 오며가며 얼굴을 익힌
길고양이가 뒤를 돌아보며 총총히 멀어져 갈 때,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작별인사가 되지 않기를,
내가 기억하는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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