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도로에 찍힌 동물의 발자국을 볼 때마다,

 고양이 발자국인가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마을이 생기고 새 도로를 깔게 되었을 때, 

이 길을 밟고 지나간 것은 사람만은 아닐 것입니다.

고양이도, 강아지도, 비둘기도 이 길을 걸었겠지요.

이 길의 주인이 인간만이 아님을 보여주는 

작은 증거물이,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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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빵
    2010.11.10 15:30

    음!!!
    감성이 느껴집니다.

    한 줄의 글과 사진에서...

  2. BlogIcon 악랄가츠
    2010.11.10 15:53

    순간 피구왕 통키가 생각났습니다! ㄷㄷㄷ

  3. BlogIcon 꼬마낙타
    2010.11.10 16:36

    잘 보고 갑니다. ^^
    분위기 있는 사진들이네요 ㅎ

  4. 지나다가
    2010.11.10 17:01

    시멘트 밟은 고냥씨들 발바닥은 괜찮을까요? @0@!!!

  5. BlogIcon Shain
    2010.11.10 17:14

    고양이의 작은 발자국이 정말 앙증맞네요.. 예전 학교 보도 블럭에 동물 자국(죽은 개구리같은거) 찍힌게 종종 있었죠. 학생들이 어느 어느 보도 블럭에 찍혔었다 하면서 찾아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개구리 자국이 일종의 랜드마크였어요. 이 발자국도 깜찍한 '유적지'인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1 09: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헉 보도블록에 동물자국이면 좀 무서웠겠는데요.
      원래 이 사진의 제목을 '21세기의 고양이 유적'으로 하려다가
      너무 묵직한 제목 같아 뺐는데, 제 생각과 일치하는 의견을 주셨네요^^

  6. BlogIcon 온누리
    2010.11.10 18:07

    잘보고 갑니다
    증거가 확실하네요^^

  7. 비비안과함께
    2010.11.10 20:43

    가끔 그 많던 길냥이들은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하고 궁금해하곤 한답니다. 모두 어디론가 끌려가서 안락사를 당하는 걸까? 안락사를 당하지 않는 아이들은 그리 수명이 길지도 않다던데 마지막 순간을 어디에서 맞는걸까? 밤새 눈감은 아이들을 사람들이 치우는걸까? 뭐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지만 막상 너무 비참한 답을 들을까 누구에게 물어볼 엄두는 나지 않는 물음들입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11 09: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살면서 답을 듣기 두려워지는 질문을 몇 가지 갖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그런 질문도 거기에 해당하네요.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8.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1.10 20:51

    헉 저리 앙증맞은 자국이라니 >.<

  9. BlogIcon 세계유산
    2010.11.11 01:16

    고양이들의 발자취 아주 멋지네요.
    그렇게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라도 알려 주듯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싶어요.

  10. BlogIcon 고양사랑
    2010.11.11 07:24

    함께하는길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11. BlogIcon Desert Rose
    2010.11.11 12:36

    발자국을 남긴 고양이는 저 자리를 기억할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12. 새벽이언니
    2010.11.11 16:05

    아아앗?
    단풍잎과 잘 어울리는 저 귀여운 발자국이라니
    왠지 일부러 멋을 내서 해놓은 듯도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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