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고양이 스밀라

봄이 오는 길목을 지키는 고양이

by 야옹서가 2011. 4. 1.
아침 햇빛을 머금은 베란다는 이제 온실처럼 따뜻합니다. 스밀라도 분리수거함 위에 올라와

일광욕을 즐깁니다. 그런 스밀라의 동그란 뒷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저의 즐거움입니다. 

 

야채값이 올라, 먹고 남은 파뿌리를 물에 담아 키웠더니 쑥쑥 자랍니다. 이렇게 키운 파를 움파라고 하던데,

파가 여리고 부드러워 먹기에도 좋습니다. 단, 고양이는 먹으면 곤란하고요. 스밀라도 구경만 한답니다. 


'음...저런 걸 그림의 떡이라고 하던가...'

스밀라가 가만히 앉아 생각할 때면 동그란 짱구 이마가 돋보입니다. 



먹으면 안된다는 걸 아는지 입질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냄새는 맡아보는 스밀라입니다.

아마 파 특유의 매운 냄새가 나겠지요?


못 먹는 파 찔러나 본 다음, 스밀라는 다시 햇빛받기 놀이에 집중합니다.
 
그런 스밀라가 사랑스러워 손가락 인사를 해봅니다. 킁킁, 제 손가락 끝에서도 

봄 냄새가 난다면 좋겠습니다.



* 세 번째 고양이책이 나왔습니다. 알라딘에서 구매시   
  1천원 추가적립금(4월 5일까지)+고양이 수첩 증정(소진시까지) 이벤트 합니다^^ (책표지 클릭하면 이동!)

* 4월 11일까지 산토리니서울 1~3관(홍대앞 서교프라자 B2)에서 출간기념전이 열립니다. http://catstory.kr/17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