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0일 현재 네 마리 모두 임보처와 입양처가 정해졌네요. 계속되는 재개발 공사로
생명을 위협받는 고양이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새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또 임보처 공지가 나갈 수 있으니 가능하신 분은 꼭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 모처의 재개발 구역에서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캣맘분의 요청으로 글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임시보호처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엄마고양이가 밥주는 곳 근처 빈집에 아기고양이를 낳아 키우던 상황이었는데
그 집이 1주~한달내에 철거할 예정이라 임시로 한 창고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철거지역 고양이들이 갑자기 집이 없어지면서 살 곳을 잃어 우왕좌왕하고
그중에는 갑자기 철거공사가 시작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있어
새끼고양이가 안전하게 살아갈 환경이 되지 못합니다. 위기상황이기에
입양을 고려하는 것이고요.
현 임시거주지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창고여서 임보처로서는 적절하지 못한 환경이라
임보처에서만이라도 사람 곁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사람에게 익숙해질 수 있었으면 해요.
현재는 임시로 창고에서 기거하고 있지만, 아직 사람에게 경계심이 없는 새끼들은
순화 과정을 거쳐 사람 곁에서 집고양이로 남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입양을 해주셔도 좋겠고, 입양 대기 기간 중인 몇 달간 임시보호해주셔도 좋습니다.
아기고양이들은 모두 고동색 줄무늬입니다.
젖을 먹고 있긴 하지만, 사료도 곧잘 먹는다고 하네요. 현재 2개월령 됩니다.
성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입양하실 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고,
고양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능력이 있고
평생 사랑으로 키워주실 분이면 된다고 하네요. 입양 시 입양계약서를 서로 교환합니다.
임시보호해 주실 분은 입양 전까지 아기고양이를 데려가셔서
입양이 성사되기까지 몇 주~혹은 몇 달 정도 사람에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키우며
도와주시면 됩니다. 한 마리씩 보호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입양 또는 임보 의사가 있는 분은 비밀댓글로 연락주세요~
아래 아기고양이들 사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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