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계의 '마법의 빗'이라는 퍼미네이터를 사볼까 고민 중이다. 무슨 면도기처럼 생겼고 크기도 작아서, 처음에는 별 믿음이 가지 않았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고. 그런데 입소문을 들어보니 꽤 털을 잘 잡아줘서 빗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나중에 우연히 털 빗기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빗살 사이로 촘촘하게 끼어나오는 털이 만만치 않았다. 스밀라도 빠지는 털의 양이 장난이 아니어서, 여기저기 날리기 전에 정리해줘야 하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쇼핑몰에도 몇 군데 입점된 것 같은데, 가격도 소규모 구매대행을 할 때보다는 많이 내렸다. 지금까지 알아본 최저 가격은 3만 원이다(여기보다 더 싼 곳이 있으면 제보해주세요^^;). 그래도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인 일반 고양이 빗보다 몇 배는 더 비싸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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