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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외나무다리를 걷는 삶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짝짝이 양말을 즐겨 신는 짝짝이, 오늘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 흰 양말이 미어질세라, 한껏 힘을 준 네 발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자칫 잘못했다간 외나무다리 아래로 떨어질 테니까요. 또랑또랑한 눈매로 저와의 거리를 재며 그렇게 묵묵히 서 있습니다. 얇은 양철벽에 흰 양말이 베이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개의치 않고 꾹 부여잡고 있습니다. 저야 짝짝이보다 몸집이 크니 외나무다리를 건널 수는 없지만, 뜻밖의 순간에 사람과 딱 마주쳤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 짝짝이는 고민하는 눈치입니다. 결국 천막집 안쪽, 안전한 은신처로 돌아가기로 한 모양입니다. 외나무다리에서 방향을 바꿀 때는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양철벽을 두 앞발로 꼭.. 2010. 10. 10.
[폴라로이드 고양이] 070. 함께라서 좋아요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혼자 걷는 길도 호젓하니 좋지만, 함께 걷는 길은 따뜻해서 좋지요. 언제나 가족이 있어 든든하답니다.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2010. 10. 9.
[폴라로이드 고양이] 069. 나른해져도 좋은 시간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가 평온한 물가로 당신을 데리고 갑니다. 뉘엿뉘엿 지는 햇빛을 받으면서 가만히 있어도 좋아요. 금요일 오후니까요, 조금은 나른해져도 괜찮은 시간이니까요.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2010. 10. 8.
[폴라로이드 고양이] 068. 장애물과 보호벽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찻집에 있다가, 뒷문 언저리에서 어슬렁거리던 고양이와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황급히 도망가는 녀석을 뒤따라가 보니, 철 창살 아래로 발만 보입니다. 납작 엎드려 창살 아래로 얼굴을 넣어보니 고양이가 의아하다는 얼굴로 쳐다봅니다. 이 순간만큼은, 창살이 길고양이에게 고마운 보호벽이 되어 줍니다.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2010. 10. 8.
[폴라로이드 고양이] 067. 꽃보다 고양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눈앞에 꽃과 고양이가 함께 있어도, 제게 우선순위는 언제나 고양이랍니다.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2010. 10. 7.
'소심대왕' 바가지머리 길고양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 그림을 종종 올려주시는 만우절약속 님 블로그에 들렀다가 바가지머리 고양이의 미용실 경험담 그림을 보게 되었어요. 미용실에 간 고양이가, 잡지에 실린 머리 스타일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끝나고 나니 '호섭이 머리'가 되어 좌절한다는... 나중에 우연히 만난 미용사 언니를 속상한 듯 흘겨보는 장면으로 끝나는 그림이었는데요^^; 어둑어둑한 곳에 의기소침해 있는 고양이 그림을 보니 바가지냥이 생각나 딱 그 느낌이 드는 사진을 찾아봅니다. 은신처의 소심대왕 바가지머리 길고양이.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가 절 발견하고는 갑자기 눈이 동그래졌지요. 얼른 얼굴을 쏙 숨겨보지만, 뾰족한 두 귀는 어둠 속에서도 그대로 보이는 걸 어떻..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