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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길고양이들 지붕 끄트머리에서 놀고 있던 어린 고양이 발견. 깜짝 놀랐는지 눈이 동그래져서 날 빤히 보면서 얼어붙어 있다가, 내가 움찔움찔 하면서 가까이 다가갈 자세를 취하니 얼른 도망가 버렸다. 지붕 너머 덤불 속에 다시 고양이가 보이기에 당겨 찍어봤더니, 그늘 쪽에 한 녀석이 더 있었다. 마지막 사진에서 앞에 선 녀석의 앞발에 얼룩무늬가 없는 걸로 봐서는, 뒤에 숨은 녀석이 아까 달아난 녀석인 듯. 사진을 찍기 전에 고등어무늬 어미고양이가 앞질러 간 걸로 보아, 아마 그 고양이의 새끼들인 것 같다. 솜털이 뽀송뽀송한 게 이제 서너 달쯤 되었으려나. 똘망똘망한 녀석들. 어른 고양이들은 의외로 사람을 피하지 않고 다가오기도 하지만, 어린 고양이들은 대개 조심성이 많아서 인기척이 나면 잽싸게 도망간다. 뒤에 있는 녀석.. 2008. 7. 12.
^-^ 한 6개월 넘게 걸려있던 타이틀 사진 바꿨다. 이제 여름이니까~ 이전 사진은 기념으로 남겨둔다. * 아래 리플 보고 계산해보니 3개월쯤 썼던 것이었음;; 하지만 느낌은 왠지 꽤 오래된 것 같았다는... + 스킨에 문제가 있어서 원래 스킨으로 복귀했습니다. 근데 타이틀 사진을 수정하려니 안되네요. 위아래 부분도 좀 깨지고.. 덧글이 달려 있어서 일단 이 글은 그냥 둡니다. 2008. 7. 12.
보온 고양이 아침에 눈을 뜨니 스밀라가 또 의자 위에 동그랗게 몸을 말고 누워 있다. 이제는 내가 자리를 비우기만 하면 훌쩍 뛰어올라 앉는다. 그 자리를 좋아하는 건 알지만 나도 일은 해야 하니까 스밀라를 슬슬 밀어낸다. 그럼 스밀라는 못마땅한 듯이 뭉기적거리고 있다가 마지못해 뛰어내린다. 방금 전까지 스밀라가 앉아 있던 자리가, 스밀라의 몸 크기만큼 따뜻하다. 2008. 7. 5.
스밀라 모델비를 벌다 '헬로키티 세계의 꽃축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조만간 닌텐도 wii가 배달될 예정입니다.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녀석인데, 이런 선물까지 안겨주는군요^^ 사진은 뒷발 들고 그루밍하다 멈춘 스밀라. 저 자세로 1분간 가만히 있어서 왜 그러나 싶었죠. 저것도 기술인듯... 2008. 6. 19.
스밀라 사진 찍는 소리가 나니, 스밀라가 렌즈에 코를 들이댄다. 꿈속에서 걸어나온 것 같은 스밀라. 2008. 6. 14.
스밀라의 다이빙 발 아래를 내려보며 높이를 가늠하고, 몸을 구부리고, 뛰어내립니다. 200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