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로 문을 따는 아기고양이 푸코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호기심 많은 아기고양이는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줍니다. 아직은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한 나이여서 그럴까요? 어른 고양이라면 별 관심도 주지 않고 지나갈 법한 일도, 유별난 호기심을 보이며 달려듭니다.아기고양이 푸코의 눈에 들어온 것은 집주인 아저씨가 아끼는 수공예 장식장. 이 장식장 1층에는늘 열쇠가 꽂혀 있습니다. 바로 옆에 고양이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배변 훈련을 마친 아기고양이들은 매일같이 이 장식장 앞을 지나치게 되어 있어요. 한데 여느 집고양이들이 장롱 문 열리기를 기다려 쏙 숨어버리는 것처럼,푸코도 뭔가 비밀이 가득해 보이는 장식장 문을 따고 들어가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안 보이는 틈을 타서, 열쇠를 붙잡고 장식장 문 따기에 도전.. 2010. 8. 4. 사막여우만큼 귀여운 모래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귀가 크고 눈이 동그란 사막여우를 보면서 '여우보다 고양이랑 비슷하네' 하고 생각했는데, 사막여우만큼이나 귀여운 모래고양이가 살고 있는 '고양이과 동물원'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이곳은 여느 동물원과 달리 크고 작은 고양이과 동물에 특화해서 설립된 곳입니다. 오늘은 동물원의.. 2010. 8. 3. 파리 주택가에서 본 고양이 전망대, 신기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고양이는, 저 같은 '고양이 여행자'에게는 더없이 큰 기쁨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위한 시설을 발견하게 되면, 원래 가던 목적도 잠시 잊고 그 자리에 한참을 머물게 되는데요,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으로 향하던 길에 한 주택가에서 고양이 전망대를 발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웃음을 참을 수 .. 2010. 8. 2. [폴라로이드 고양이] 011. 파리의 낭만 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파리의 길고양이를 찾아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예쁜 그래피티. 찌는 듯한 더위에 맥을 못 추던 저도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사랑스러웠어요. 온몸에 윤기가 자르르 도는 검은 고양이가 오도카니 앉아 나비를 낚고 있네요. 한국에서 고양이가 나비라고도 불린다는 걸,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알고 있었을까요? 아마.. 2010. 8. 2. 반려동물이 잠든 안식처, 스톡홀름 동물묘지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함께 살던 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마음 속에 묻게 됩니다. 그러나 언제든 그들을 만나고 싶어지면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톡홀름 동물공원묘지'는 동물을 사랑하는스웨덴 사람들이 함께했던 동물을 고이 묻어주러 오는 곳입니다. 숲속에 있고 무덤이 작고 낮아, 발밑을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이곳이 어떤 곳인지 쉽게 알기 어렵습니다. 스톡홀름 방송탑 근처에 위치한 동물공원묘지는 규모가 1만 2천 평방미터에 달합니다. 무덤에는 촛불을 밝히는 등과 동물의 이름/생몰년을 새긴 비석, 관리번호 표지판이 한 조를 이룹니다. 그리고 간혹 동물들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고양이의 가장 귀여웠던 순간을 간직하고픈 이의 염원이 느껴.. 2010. 6. 24. [예고] 30일간의 유럽 고양이 여행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내일부터 한 달간 다시 고양이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는 유럽의 고양이와 반려동물 문화를 돌아보고 올 예정입니다. 횟수로는 네 번째, 나라별로는 두 번째 고양이 문화 탐방이 되겠네요.올해 출간한 일본 고양이 여행책 의 에필로그를 쓸 때 "1년 중에 며칠은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이상한 여행자로 살 수 있길 바란다"고했는데, 그 다짐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늘 바라는 것이지만,여행 중에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행복할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참, 일본 고양이 여행이 '고양이로 시작해서 고양이로 끝나는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고양이만을 보러 다니는 건 아니고, 평소 관심 있던 미술과 책을 테마로 한 여행도 포함될 거예요. 여행 중에도 인터넷 접속은 가능.. 2010. 6.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