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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본 만화 중의 한 장면.

사막인가, 하여튼 어딘가는 기억나지 않지만, 길을 잃고 낙오된 사람이 너무 오래 굶고 목이 말라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먹을 것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게 너무 과장되게 그려지니까 보면서도 어린 마음에 '에이, 유치해' 했는데, 이상하죠.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무슨 만화였는지조차 모르겠는데 그 상황만은 아직도 기억나니 말이에요.

나에게 너무 절실하면, 겉모습이 약간 비슷하기만 해도 착각할 수밖에 없다는 거.



여행을 하다 보면 느끼게 돼요. 여행에서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힘든 일이 있어서 집 생각이 날 때, 오래 못 본 내 고양이가 보고 싶을 때

조금만 비슷한 모습이 눈에 보여도, 나도 모르게 스밀라야, 하고 부르게 돼요.

저기 멀리 보이는 저 녀석. 짱구 머리도, 긴 털도 스밀라를 닮았어요.

불러도 총총 뛰어오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바라보는 것까지, 스밀라를 닮았어요.

가만히 보면 털 색깔도 다른데, 눈동자도 다른데.



그런데, 그날은 그냥 스밀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무심한 듯 다정한 고양이의 마음이 필요한 시간이었거든요.

간절한 마음이 불러오는 착시 현상이란 게 어떤 건지,

내 마음이 만든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 보면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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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AR
    2010.08.14 09:32 신고

    첫장만 보고 "스밀라가 외출도 하는구나" 했어요.
    닮았네요. ^^

  2. BlogIcon 돛새치는 명마
    2010.08.14 10:27

    ㅋㅋ 도플갱어 고양이인가요~~>?^^

  3. BlogIcon 소춘풍
    2010.08.14 11:11

    향수병을 고양이에게 담아서 풀어진듯하죠? ^^;
    스밀라는 잘지내고 있나요? 예전 여행에서
    돌아오셨을때, 가방에서 놀던 모습만 기억나네요~
    이제 다시 아는척 해주고 있을꺼 같아요. ㅋㅋ

  4. 정재상
    2010.08.14 11:50

    저도 캠프갈때나 캐나다에 있었을 때 정말 보고싶었어요.. 비스무리한 것만 보고도 한국 생각이나고 집 생각이 나고.. 아 그때 밥한숟가락에 김치가 얼마나 보고팠는지..

  5. 소풍나온 냥
    2010.08.15 02:45

    염색에 성공한다면 90% 스밀라인데요 ^^;

  6. BlogIcon 고양사랑
    2010.08.17 12:17

    맞아요 그리움이 간절할땐 내가 보고픈대상과 오버랩되어서 보이는현상이 있답니다^^그만큼 간절하다보니..그런것같아요..고경원님께서 얘기하신..그장면들..저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있는데..ㅋㅋㅋ 생각이 안나네요 ㅡ.ㅡ;;아,,뭐였드라,,(혹 꼬마남자아이가 나오고..그아이가 사막에 실종되었던 그런 스토리아니었나요?막,,타조알 훔쳐다가 돌위에 후라이해먹고..그런영화였던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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