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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고양이가 모처럼 한가로이 일광욕을 해보려는데,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가만 두지 않네요.
잔디밭에 가만히 놓인 엄마 꼬리를 노리고 폴짝 뛰어듭니다.
귀찮아진 엄마가 꼬리 끝만 살짝 빼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어, 꼬리가 도망가네?" 오히려 아기 고양이의 도전욕에 불을 지른 셈이 되었습니다.
"에잇! 내 필살공격을 받아라!" 온몸의 체중을 실어 꼬리를 향해 폴짝 뛰어내립니다.
"아니, 이 녀석이! 그만 좀 하라니까?" 엄마는 그만 자리를 옮겨버리네요.
당황한 아기 고양이도 어쩔 줄 모르다 엄마를 따라갑니다.
"에이, 엄마 왜 그래요? 장난 좀 친 거 가지고... 제가 꾹꾹이 해드릴게요."
토라져 돌아앉은 엄마 꼬리를 붙들고 열심히 안마를 하는 아기 고양이입니다.
그러게, 엄마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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