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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성 좋은 카오스 대장냥, 사람으로 치면 오지랖 넓고 기개 있는 여자 같은
느낌인데요. 노랑아줌마에게 유난히 애정 표현을 하다 그만 퇴짜를 당했네요.
카오스 대장냥과 노랑아줌마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포착했습니다.
무심코 식빵을 굽고 있는 노랑아줌마 곁으로 카오스 대장냥이 슬슬 걸어옵니다.
뾰족한 코를 내밀고...서로 코를 부비며 냄새를 맡아 인사하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한참 혼자만의 시간에 빠져있던 노랑아줌마, 아까부터 한쪽 눈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귀찮았던 모양입니다.
급기야 "이 아줌마가, 민망하게 왜 이래?" 하고 핀잔이나 주듯이 한쪽 눈을
더욱 찡그리며 슬며시 고개를 피합니다.
혹시 입냄새라도 났던 걸까요? 아님 단순히 귀찮아서 그랬을까요?
하드디스크 속 사진을 정리하다 아줌마 커플의 묘한 표정이 재미있어
올려봅니다. 무심히 찍었을 땐 몰랐던 고양이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찾아내는 일도, 추억 속의 사진을 새롭게 보는 즐거움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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