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인터뷰가 잡혀 있어서 긴 글을 쓰지는 못하고
내일 오전쯤에나 사진 포함한 글을 올리겠네요.
예전 집에서는 제 방이 제일 좁았는데 책짐이 많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일단 자잘한 짐은 상자에 담아왔으니 매일 한두 개씩 상자 뜯어서
정리하려고 해요. 큰 가구 배치는 해놨지만, 쉬엄쉬엄 하다보면
정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스밀라는 낯선 집이 무서운지, 처음에는 케이지에서 내놓았는데도
다시 케이지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나중에는 슬며시 냄새 맡으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가구는 익숙한데 집의 냄새가 달라서 많이 당혹스러운가봐요.
또 어제 이사하느라 낯선 남자들이 많이 와서 우당탕거리고 갔으니
스밀라도 많이 겁먹은 것 같아요. 이삿짐센터에서 가고 나서도
내내 눈치를 보며 냄새를 맡느라 정신없네요. 스밀라 근황도 사진과 함께 차차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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