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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눈을 떠도 귀여운 고양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스밀라가 일명 '곰가죽 자세'로 의자 위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어머니의 컴퓨터 사용 때 쓰는 의자인데, 스밀라가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있으면 내리지 못하고 그냥 서서 컴퓨터를 쓰시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유독 높은 곳에 올라 내려다보는 걸 좋아하는데, 거실에는 따로 소파를 놓지 않아서, 스밀라가 오를 수 있는 곳은 이 의자뿐입니다. 오래간만의 목욕으로 긴장했던 마음을 의자 전망대에서 풀고 있습니다. 두 팔을 벌려 저렇게 의자를 감싸는 자세가 좋은가 봅니다. 아까부터 계속 도끼눈을 뜨고 있기에 아직 마음이 풀리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소리가 나는 쪽을 잠깐 돌아볼 때 빼고는 여전히 도끼눈이군요.. 이것이 고양이 도끼눈의 절정. 귀.. 2010. 9. 25.
[폴라로이드 고양이] 054.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그림자에 파묻혀서 보이지 않지만 알 수 있지요. 반짝이는 눈동자가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는 걸.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2010. 9. 24.
안양5동 명물 '고양이 정원'을 아시나요?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 정원, 들어보셨나요? 길고양이를 위한 싱그러운 정원이 안양 5동에 생겼습니다.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고양이 정원은, '미역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는 백기은 작가가 만들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안양5동 빈집을 수리해 작업실과 주민 생활예술체험공간으로 쓰고 있는 백기은 작가는, 10월 4일까지 오픈스튜디오를 열어 그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위한 정원이란 말에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서 찾아가 보았답니다. 오동스튜디오는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을 수리해 임시로 스튜디오로 쓰고 있는 곳입니다. 빈집을 그대로 두면 청소년의 흡연장소나 혹은 범죄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있지만 이렇게 작가들의.. 2010. 9. 24.
고양이의 완벽한 골뱅이 자세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추석연휴에 큰 비가 내린 뒤,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되었습니다. 선선한 단계를 넘어 공기가 서늘한 느낌이 드는 계절이 오면, 고양이도 그 변화를 몸으로 깨닫는 듯합니다.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도 동그랗게 몸을 말아 골뱅이 자세를 만듭니다. 고양이의 골뱅이 자세는 허리를 둥글리고 머리를 몸에 파묻는 자세인데, 스스로 자기 몸을 감싸는 자세가 되어 조금이나마 따뜻한가 봅니다. 가방 고리 그대로 번쩍 들어 벽에 걸고 싶은, 토실하고 아름다운 뒤태입니다^^ 컴퓨터를 쓰는 어머니 곁에서 골뱅이 자세로 있다가, 어머니가 돌아보자 눈을 맞춥니다. 못마땅한 표정이 꼭 "컴퓨터 그만하고 나랑 놀아요" 하고 칭얼대는 것 같습니다. 거실 바닥에.. 2010. 9. 24.
[폴라로이드 고양이] 053. 화살표 꼬리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계단을 오르다 걸음을 멈추고 풀냄새를 맡는 아기고양이 꼬리, 기분도 꼬리도 화살표 따라 하늘로 힘껏 솟아오릅니다.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2010. 9. 23.
고양이를 위한 추석 특별음식, 반응은?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추석연휴도 이제 하루만 남았네요. 추석 당일 오빠와 새언니를 초대해서 점심을 먹고, 고양이를 위한 특식도 마련해주었습니다. 캣글라스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백기은 작가님께 받아온 캣글라스와 캣민트인데요, 처음에 풀잎만 뜯어줄 때는 그냥 냄새만 맡고 데면데면하더니, 베란다에 놓아주자 관심을 보이다가 직접 뜯어먹기까지 하네요. 햇빛 잘 들라고 베란다 밖에 걸었다가, 요 며칠새 비가 많이 와서 베란다 안으로 들여놓았거든요. 고개를 갸웃해가며 냄새를 킁킁 맡던 스밀라가 입을 앙 벌려 캣글라스를 먹습니다. 바로 옆에 캣민트도 있었지만, 풍성하게 자란 캣글라스가 더 마음에 드나 봅니다. "우왕~ 이 맛이야!" 스밀라도 고양이라 캣글.. 201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