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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내게 준 치유의 선물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고양이에게는 인간의 기준으로는 알 수 없는 치유의 힘이 있는 듯합니다. 근심 없이 평화롭게 뛰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울적했던 마음은 어느새 차분해지고 입가에는 '엄마 미소'를 띠게 됩니다. 굳이 동물매개치료까지언급하지 않더라도, 동물과 함께 교감하면 삶의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답니다.  그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고양이가 제 삶에 살며시 걸어들어온 뒤로 일어난 많은 변화를 스스로 충분히 알고 있기에, 더욱 그런 믿음에 확신을갖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좀 엉뚱하게 보이겠지만, 고양이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저에게는 그렇게 마음을 다독여줄 새로운 친구를 찾는 일.. 2010. 9. 30.
[폴라로이드 고양이] 058. 한낮의 기지개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은, 허리가 서서히 망가진답니다. 집중해 일하는 건 좋지만, 꼼짝 않고 앉아있는 동안 내 허리 근육은 조금씩 오그라붙고 있거든요. 지금 당장 일어나 허리를 쭉 펴 보세요. 혹시 스트레칭하기 어려운 장소라면, 화장실이라도 한번 갔다 오세요. 물이라도 한번 먹고 오세요. -저렇게 시원시원하게 기지개 켜는 고양이에게 척추디스크란 없겠네요^^;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2010. 9. 29.
단체로 식빵굽는 길고양이 가족, 따뜻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자동차 아래, 가만히 보면 길고양이가 쉬고 있습니다. 언제 차가 들고 날지 모르기에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사방이 뚫려 경계하기 쉽고, 달아나기도 쉬운 이곳에 일단 몸을 숨깁니다. 고등어 아줌마와 젖소무늬 아기냥 셤이, 삼색 아기냥 꼬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똑같은 식빵 자세 같지만, 앉은 자세를 가만히 보면 각자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셤이는 가장 앞줄에 고개를 쑥 빼고 있고, 고등어 아줌마는 아직 어린 꼬리 곁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자동차 밑 은신처에 갑자기 나타난 인기척에 꼬리의 가슴은 두근두근, 놀란 토끼 눈동자가 되었습니다.이쪽까지 떨리는 심장소리가 들려올 것 같아요. 하지.. 2010. 9. 29.
[폴라로이드 고양이] 057. 향긋한 순간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한껏 기합이 들어간 고양이 눈동자를 보면 나도 모르게 따라 숨을 들이키게 됩니다. 입을 꾹 다물고 "흐읍!" 공기를 들이마시면 향긋한 풀잎 냄새가 나지 않나요?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2010. 9. 28.
"가죽의자는 내가 접수한다!" 고양이의 선포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고양이와 함께 살면 이런 고민 꼭 있다" BEST3 안에 너끈히 들 고민이 있습니다. 가죽만 보면 본능적으로 발톱을 들어 북북 뜯어버리는 고양이의 습관 탓인데요, 스밀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의자 중 하나는 아예 스밀라 전용으로 내주고 말았지요. 어차피 뜯긴 의자, 부디 이것만 뜯으라고요. T-T 발톱 가는 스크래처를 따로 마련해 주었지만, 가죽 뜯는 재미에는 못 미치나 봅니다. 처음에는 뜯지 말라고 몇 번 타일러도 보았지만, 점점 발톱에 뜯긴 자국이 늘어나니 '이젠 어쩔 수 없다'는 심정이 되어서 결국 그냥 내버려두게 되었는데요. 가죽가방은 바닥에 두지 않는 걸로 해결한다지만, 불시에 폴짝 뛰어오르는 의자에 못 올라가게.. 2010. 9. 28.
길고양이의 지나친 애정 표현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붙임성 좋은 카오스 대장냥, 사람으로 치면 오지랖 넓고 기개 있는 여자 같은 느낌인데요. 노랑아줌마에게 유난히 애정 표현을 하다 그만 퇴짜를 당했네요. 카오스 대장냥과 노랑아줌마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포착했습니다. 무심코 식빵을 굽고 있는 노랑아줌마 곁으로 카오스 대장냥이 슬슬 걸어옵니다. 뾰족한 코를 내밀고...서로 코를 부비며 냄새를 맡아 인사하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한참 혼자만의 시간에 빠져있던 노랑아줌마, 아까부터 한쪽 눈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귀찮았던 모양입니다. 급기야 "이 아줌마가, 민망하게 왜 이래?" 하고 핀잔이나 주듯이 한쪽 눈을 더욱 찡그리며 슬며시 고개를 피합니다. 혹시 입냄새라도 .. 201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