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27일 오후 6시 반부터 고양이 사진 철수합니다. 2월 2일부터 시작된 사진전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전이 벌써 오늘이면 끝납니다. 갤러리 문을 닫는 시간이 오후 8시여서, 사진 정리하고 철수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전시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후 6시 반에 사진을 철수합니다. 사진도 여유 있게 보시려면 늦어도 오후 6시까지는 오셔야 할 듯합니다. 그럼 전시장에서 뵙겠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를 구독+해 보세요. 2010. 2. 27. 고양이 작품 가득한 한옥갤러리 '하루고양이' 서울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꼭대기에, 고양이 테마 갤러리 '하루고양이'(www.haroocat.com)가 있어요. '하룻강아지'란 말에서 착안한 귀여운 이름이죠. 한옥을 개조해 갤러리 겸 공방으로 삼은 이곳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원 관장님이 수집한 고양이 인형들과 다양한 고양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마침 3월 3일까지 '고양이 작가' 김여옥씨의 전시도 열리고 있어, 하루고양이를 찾아가 보았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엽서를 놓은 소품 전시대가 보여요. 원래는 원목 캣타워의 용도로 만든 것인데, 상용화하기에는 제작 단가가 너무 올라가서 결국 전시대가 되었다고 하네요. 전시대 중간에는 2007년 저의 첫 전시였던 '길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골목'전 포스터도 붙어 있어서 반가웠어요. 전.. 2010. 2. 24. 혹시, 고양이가 집착하는 물건 '5종 세트' 글 보고 오신 분! 오늘 이상하게 평소보다 유입자가 폭증해서 리퍼러를 살펴보니 고양이가 집착하는 물건 '5종 세트' 글로 유입된 방문자가 많네요. 혹시 이 링크가 어디에 걸렸나요? 네이버 오픈캐스트라든가... 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방문자가 늘면 어쩐지 기분이 찜찜해서요. 위 글을 타고 들어오신 분 있으면 덧글 좀 부탁드립니다. 2010. 2. 22. 길고양이 후원 소품판매전 둘째날 풍경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일본 고양이 여행 사진전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전의 부대행사로 진행한 길고양이 후원 소품판매행사 둘째 날 풍경입니다. 행사 한번 하고 나니 뻗어버린 관계로 오늘에야 올립니다;; 집에서 갤러리가 좀 멀어서 점심을 못 먹고 가는 바람에 갤러리 밖에서 간단하게 빵으로라도 요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셔서 약 5분만에 빵을 먹어치우고 서둘러 들어갔지요. 언제나처럼 어머니께서 전시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날은 처음으로 고양이 미니달력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소품판매전 첫 번째 날에 가지고 갔던 5*7인치 크리스털 마블 액자 외에, 6*8인치 라미나 액자를 추가제작해서 가지고 갔답니다. 크리스털 마블 액자는 앞면 에폭시 고광택 코팅 + 뒷면 MDF 재질로 되어 있.. 2010. 2. 22. 고양이 코 고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컴퓨터책상 앞에서 종일 일하고 있으면 스밀라가 슬며시 곁에 다가와서 잠을 잡니다. 가만히 웅크려 잘 때는 모르겠는데, 가끔 코로 쌕-쌕-소리를 내면서 잘 때가 있어요. '이건 뭐 다스베이더도 아니고~' 하면서 쳐다보고 있으면 그 소리가 점점 커져서 사람이 코 골며 잘 때 내는 소리처럼 요란해져요. 고양이와 함께 사는 분들이라면 흔히 본 모습이겠지만 제 눈에는 귀여워 보여서, 발로 찍은 동영상이지만 올려봅니다. 스밀라는 깊은 잠에 빠지면 수염을 파르르 떨면서 눈과 입을 움찔움찔하는데, 아마도 즐거운 꿈을 꾸나 봅니다. 곤히 잠든 고양이를 보노라면 나도 함께 평온해지는 것 같아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조차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고양이, 덩치는 작지만 큰 치유력을 지닌 친구랍니다. 고양이를 좋아하.. 2010. 2. 18. 어린 길고양이의 '지붕 전망대' 가끔 길을 걷다가 머리 위가 따끔따끔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하늘을 보면, 길고양이가 저를 유심히 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날도 지붕을 집 삼아 살아가는 어린 길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지붕 위에서 내려오지 않아 성별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비슷한 연배인 것으로 보아 한 배에서 난 가족인 듯합니다. 지켜_보고_있다.jpg 둘이 슬그머니 자리를 바꾸어 쳐다봅니다. 나달나달해진 천막이 몸에 맞지 않는 코트를 입은 아이처럼 느껴져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바람막이할 곳도 없는 지붕에 있을 때만 겨우 안심할 수 있는 길고양이의 삶이 고단해 보여 마음이 쓰입니다. 땅으로 내려와 천막 속에 들어가 있으면 찬 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을 텐데요. 발아래 있는 인간이 무슨 생각을 하건, 고.. 2010. 2. 17.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3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