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주먹에 맞아보신 적 있나요? 동그란 찹쌀떡 같기도 하고 솜방망이 같기도 한 그 주먹에
맞아보면 기분이 참 묘합니다. 고양이가 적의를 담아 주먹질할 때는 발톱을 세우지만, 장난으로
주먹을 휘두를 때는 발톱을 얌전히 집어넣기 때문에, 맞더라도 당연히 아프진 않아요.
그냥 장난스런 스킨십 정도의 느낌이라서 더 정이 간답니다.
오늘도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잠만 자는 스밀라의 턱을 살살 긁어주면서 잠을 깨워봅니다.
고양이가 오만상을 찌푸리고 '어~시원해' 하는 표정을 지을 때면 저도 따라 고양이 웃음을 짓게 되는데요.
너무 인상을 구기다보니 저 표정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애매모호합니다.
근데 어쩐지 스밀라의 표정이 "이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하며 슬쩍 짜증을 내려는 것만 같습니다.
급기야 어금니 꽉! 깨물고 오른손으로 어퍼컷을 날립니다. 스밀라도 저도 서로 장난인 걸 아니까
주먹에 힘이 실리지는 않고 그냥 툭, 밀치는 수준이지만요.
고양이와 놀아줄 때는 물개 자세로 누워서 스밀라와 키를 맞추고 장난을 칩니다.
저는 고양이가 아니고, 고양이가 될 수도 없겠지만, 적어도 스밀라와 놀 때만큼은 고양이가 된 기분이에요.
나도 모르게 발톱 넣는 시늉을 하면서, 다섯 손가락을 꼭 쥐어 고양이 주먹 흉내를 내고 있거든요.
고양이와 함께 하는 나른한 하루는 오늘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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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휘두를 때는 발톱을 얌전히 집어넣기 때문에, 맞더라도 당연히 아프진 않아요.
그냥 장난스런 스킨십 정도의 느낌이라서 더 정이 간답니다.
오늘도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잠만 자는 스밀라의 턱을 살살 긁어주면서 잠을 깨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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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인상을 구기다보니 저 표정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애매모호합니다.
근데 어쩐지 스밀라의 표정이 "이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하며 슬쩍 짜증을 내려는 것만 같습니다.
급기야 어금니 꽉! 깨물고 오른손으로 어퍼컷을 날립니다. 스밀라도 저도 서로 장난인 걸 아니까
주먹에 힘이 실리지는 않고 그냥 툭, 밀치는 수준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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