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촐랑, 두근두근.
둘 다 새끼인데, 둘의 심리상태는 사뭇 다르다. 아기 길고양이들의 까꿍놀이를 찍었던 날, 이 컷 외에도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중에서도 이 사진은 두 길고양이의 상반된 마음이 대조를 이뤄서 좋았다.
유독 내 마음에 남는 사진은 그저 귀엽고 예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아니라, 그 순간
그들이 느낀 감정을 적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이다.
고양이의 외모만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찍고 싶다. 길고양이가 속마음을 감추지 않게,
나를 바람이나 햇살처럼 대할 수 있게, 내가 고양이에게 편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인간의 기준을 내세워 그들의 삶에 섣불리 개입하지 않기,
적당한 선의 안전거리 두기. 고양이가 내게 보이는 경계심만큼, 나도 그들의 삶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그 거리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다.
지금 이 배너를 눌러, 길고양이 통신을 무료구독해 보세요!
둘 다 새끼인데, 둘의 심리상태는 사뭇 다르다. 아기 길고양이들의 까꿍놀이를 찍었던 날, 이 컷 외에도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중에서도 이 사진은 두 길고양이의 상반된 마음이 대조를 이뤄서 좋았다.
유독 내 마음에 남는 사진은 그저 귀엽고 예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아니라, 그 순간
그들이 느낀 감정을 적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이다.
고양이의 외모만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찍고 싶다. 길고양이가 속마음을 감추지 않게,
나를 바람이나 햇살처럼 대할 수 있게, 내가 고양이에게 편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인간의 기준을 내세워 그들의 삶에 섣불리 개입하지 않기,
적당한 선의 안전거리 두기. 고양이가 내게 보이는 경계심만큼, 나도 그들의 삶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그 거리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다.
지금 이 배너를 눌러, 길고양이 통신을 무료구독해 보세요!
* 트위터 쓰세요? 고양이 이웃을 맺어보아요. http://twitter.com/catstory_kr
*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된답니다.
*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된답니다.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 [고양이 여행]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봇대 타는 고양이, 깜짝 놀랐어요 (25) | 2010.05.14 |
---|---|
개와 맞장 뜬 골목대장 길고양이 (14) | 2010.05.13 |
아기 길고양이들의 까꿍놀이 (19) | 2010.05.12 |
민들레꽃의 유혹에 빠진 길고양이 (17) | 2010.05.11 |
젖 먹이는 엄마 길고양이, 뭉클한 모정 (13) | 2010.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