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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고양이 스밀라

눈고양이 스밀라의 송년인사 "행복하세요"

by 야옹서가 2010. 12. 31.
2010년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갑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싱숭생숭, 때로는

표정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새롭게 맞이할 2011년을 생각하면 설렙니다.

기쁜 일은 스밀라처럼 한쪽 귀를 쫑긋 세워 담아두고, 울적했던 일이 있었다면 

한쪽 귀를 턱 닫아서 못 들은 척
멀리 멀리 흘려보내시고요.

혹시라도 한 해의 꼬리를 붙들고 질기게 달라붙으려는 액운이 있다면, 스밀라가

두 눈 부릅뜨고 무섭게 을러대서 쫓아줄 겁니다. 
 
2011년 내게 다가올 행운에는 반갑게 손 흔들어 맞이하고,

가끔 잡힐 듯 잡힐 듯 안 잡히는 행운에는 '어이없군' 하는 표정 한번 날려주면서...


두 팔 가득 행운을 안고, 스밀라가 송년 인사를 합니다. 사양치 마시고 받아주세요.


올 한해 '길고양이 통신'에서 길고양이 이야기와 스밀라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다양한 고양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2011년,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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