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고양이 돕는 '사랑의 후원상품'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세상에는 고양이를 버리는 손도 있지만, 그 고양이를 거둬 살리는 손도 있습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고양이집' 보호소에서는 버려진 고양이들을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보내는 데 주력하면서, 보호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양한 후원상품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열장 가득한 후원상품을 보면서 고르는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진열장 유리에 반사가 되어 잘 보이지 않지만, 가장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달력과 엽서 외에도 기념 티셔츠, 컵받침, 길고양이의 모험을 다룬 그림책, 보호소 고양이들이 갖고 놀 장난감까지여러 품목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보호소에서 자체제작한 상품이 아니더라도, 고양이를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물건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이런 후원상품을.. 2010. 8. 17. 스웨덴 유기고양이 보호소, 부러운 이유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북유럽 고양이 여행의 주된 목적지 중 하나는 유기고양이 보호소 방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지와거리가 멀지만, 버려진 고양이들이 어떻게 보호되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나갈까 무척 궁금했고,또 유기동물 보호소 자립사례로 좋은 아이디어가 발견된다면, 한국의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에도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웨덴 거리에서 발견되는 고양이는 한국의 경우처럼거리의 삶에 적응해서 야생화된 길고양이보다, 집을 잃거나 버려진 고양이가 더 많은 듯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길고양이 보호소라기보다 유기고양이 보호소로 불러야할 것 같네요.제가 찾아갔던 '스톡홀름 고양이집' 보호소는 월, 수, 금, 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일반인에게도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방문객.. 2010. 8. 16. 말, 토끼, 개가 함께 잠든 숲속 동물묘지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인간과 함께 살며 감정을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다면, 어떤 동물이든 그 사람에겐 반려동물로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의 몸집이 얼마나 크고 작은지, 가축으로 분류되는지 혹은 반려동물로 분류되는지, 입양할 때의 가격이 얼마였는지에 관계없이, 그 동물과 반려인이 나눈 추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유럽 고양이 여행 중에 유독 반려동물묘지를 꼼꼼히 돌아보게 된 것은 그런 까닭입니다.스톡홀름 동물묘지에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고양이의 무덤이었지만개, 말, 토끼, 새 등 다양한 동물의 무덤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비석에 명시되지 않았을 뿐다른 동물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외의 다른 동물 무덤 중심으로 돌아봅니.. 2010. 8. 15. 아기 고양이 형제, 귀여운 경쟁심리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아기 고양이들이야 원래 천방지축으로 뛰놀게 되어 있지만, 고등어 무늬 고양이 삼형제는 어찌나 똥꼬발랄한지, 잠시도 가만 있지 않습니다.무슨 모터라도 달린 것처럼 정신없이 우다다 뛰어다니는지라, 정지된 모습을 찍기 어려울 정도입니다만... 뭔가 새로운 놀잇감을 발견한 순간만큼은 진지해집니다. 집주인 아저씨가 정원에 내어놓은 의자에 눈독을 들이는 고등어들. 한 녀석은 벌써 등받이에 한 팔을 척 걸치며 의자산 등정에 거의 성공했고, 다른 한 녀석이 상황을 관망합니다. "헛, 저 녀석이 저렇게 빨리! 나도 질 수 없어!" 구마준도 아닌데 경쟁심이 불타오릅니다."에잇, 혼자 좋은 데 올라가니 재밌냐?" 괜한 심술에 툭툭 뒷발을 건드려 봅니다."궁금하면 너도 올라오든가~" 이.. 2010. 8. 14. 단꿈 꾸는 고양이들, 여기가 천국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세상 모르고 잠든 모습입니다.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건 집의 평안함, 그리고 나를 기다렸을 고양이와의 만남이지만, 긴 여행 중에 그만 고양이 게이지가 바닥난 저에게는 다른 방식의 충전이 필요했답니다. 아무 걱정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잠들어 있는 고양이를 지켜보면, 곁에 있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내 고양이든 아니든 언제까지나 그 평안을 지켜주고 싶습니다.다른 형제의 등을 베개 삼아 단잠에 빠진 고양이도...고양이 특유의 잠자는 자세로 몸을 둥글린 고양이도...모두 자신만의 꿈을 꿉니다.육아에 지친 엄마 고양이도, 새끼들이 자는 틈을 타 잠시 눈을 붙입니다. 장난꾸러.. 2010. 8. 13. 장난감 지키는 아기 고양이, 허세 작전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모든 게 궁금하기만 한 아기 고양이, 오늘은 코주부 물뿌리개를 장난감 삼아 연구에 들어갑니다. "주둥이가 긴 걸 보니, 새 같기도 하고..."'도대체 뭐가 든 거야?' 머리를 쑥 집어넣어 보지만 별 것 없습니다. 냄새를 킁킁 맡아보니 그냥 밍밍한 물 냄새만 납니다. 아저씨가 잡아온 물고기라도 서너 마리 들어있으면 좋을 텐데... 실망입니다.시시해진 아기 고양이, 그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생김새만 그럴 듯한 이 녀석에 슬슬 흥미가 떨어지려고 합니다. 막 물뿌리개 입구에 얹었던 손을 내려놓으려는 순간, 옆에서 다른 녀석이 호들갑스럽게 참견을 해 오네요. "뭔데 뭔데? 재미있는 거면 나도 갖고 놀자. 응?" '헉, 이 녀석이 허락도 없이 내 장난감에 손을 대?'.. 2010. 8. 1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