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15 광화문 고양이 클릭해서 보세요*^^* 2007. 4. 16. 웡웡. 밥 구하러 다니는 길고양이처럼 쉴 틈이 없고나. 2007. 4. 12. 카오스 고양이의 숨겨진 과거 요즘 활동하는 밀레니엄 고양이들 중 붙임성이 좋은 카오스 고양이는,《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에서 '고비와 부비' 편에 나오는 임신 고양이 부비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다. 아깽이때 본 길고양이가 당당하고 예쁜 모습으로 자라 활보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고양이 엄마라도 된 것처럼 흐뭇해진다. 1년 3개월 전 찍은 사진에서 카오스 고양이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 2006년 1월 밀레니엄 타워에서 찍은 사진. 딱 지금 젖소 아깽이만 한 덩치였을 때다. 밤에 찍어서 상태는 별로 안 좋지만, 얼굴 무늬는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이 정도까지 근접해도 도망가지 않는다. 이마에 번개를 맞은 것 같은 무늬는 여전하다. 카오스 고양이는 젖소 아깽이와 나란히 사이좋게 사료를 먹는다. 길고.. 2007. 4. 8. [KBS 1TV] 문화지대 '비급문화사전' 인터뷰(07.04.05) [KBS 1TV] 문화지대 '秘笈(비급) 문화사전' 고양이 관련 기사에서 길고양이 블로거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안국동 근처 길고양이를 찾아다니면서 동행취재 형식으로 1시간 정도 찍었는데, 고양이 편에 할당된 시간이 총 15분이어서, 인터뷰 수록 시간도 1분 정도 될까요? 뭐 방송이 그렇죠;; 2007년 4월 5일(목) 밤 10시에 방송되었고,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방송안내 보기] 2007. 4. 5. 호기심 덩어리 밀레니엄 타워에서 새롭게 눈길을 끌기 시작한 젖소 아깽이. 겁이 많아서 내가 조금만 바스락거려도 움찔하며 후다다닥 달아나지만, 조용히 서 있으면 조심스럽게 다시 구경하러 나온다. 왕성한 호기심이 두려움을 이겨버린 탓이다. 그리고는 '도대체 저 인간이 손에 든 까만 물건은 뭐지?' 하고 생각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목을 쑥 빼고 바라본다. 2007. 4. 5. 개미마을 지붕고양이2 개미마을 지붕에서 볕을 쬐던 고양이. 아직 매끈한 빨간 지붕과, 페인트가 벗겨져 분홍색이 되어가는 지붕이 좋은 대조를 이뤘다. 페인트가 벗겨진 지붕을 볼 때마다, 예전에 만났던 사진가 부부가 생각난다. 단행본에 넣어야 할 사진 때문에 폐가로 사진을 찍으러 갔던 날, 페인트가 벗겨져 너덜거리는 벽을 보고 남편이 그렇게 말했었다. "참 예쁘다". 그날 찍은 사진이나, 했던 이야기는 다 잊어도, 그 말을 할 때 그분의 홀린 듯한 눈빛은 오래 기억에 남았다. 상대방이 벗겨진 페인트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야기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2007. 4. 4.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