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과 고양이 개미마을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용기. 플라스틱 양동이처럼 생겼다. 초록색 잠금 장치를 딱 소리나게 닫으면, 고양이가 아무리 뚜껑을 발로 차도 열리지 않는다. 굳이 길고양이 방지용이라기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상할 때 나는 냄새를 막기 위해서이겠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가면, 정말 동물 사료용으로 쓰이는걸까 궁금하다. 아니면 퇴비로 쓰는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녀석. 나를 보더니 나올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2007. 3. 18. 개미마을 지붕고양이 개미마을의 집들은 산을 대강 깎아 만든 경사면을 따라 층층이 붙어 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여러 채의 집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 수많은 지붕에서 지붕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고등어 무늬 고양이. 지붕 위에 우뚝 서서 발을 옮겨 딛을 곳을 지그시 내다본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지붕 위에 앉아 있으면, 언뜻 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2007. 3. 13. 월간 《DOVE》백만 네티즌이 반한, 길고양이와의 연애 노트(2007. 3월호) * 월간 《DOVE》2007년 3월호 신간 소개 지면에 실린 인터뷰 기사입니다. Q&A 형식의 이메일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작권법 문제로 기사 원문 링크만 올립니다. [기사 보기]도베 DOVE 2007. 3. 10. 계단을 내려가는 개미마을 고양이 홍제동 개미마을 고양이. 가파른 비탈길이 많은 동네여서 계단도 많다.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시멘트 계단이 유독 많았다. 이 계단부가 조형적으로도 재미있는 장소여서, 길고양이가 휙 뛰어오르는 모습이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늘진 곳을 향해 총총 발걸음을 옮기는 회색둥이 한 녀석만 마주쳤을 따름이다. 2007. 3. 7. 밀레니엄 긁는 고양이 밀레니엄 타워 노랑둥이 고양이. 오늘이 개구리 잠 깨는 경칩이라는데, 사진 분위기는 어쩐지 가을처럼 나왔네. 녀석, 해맑은 눈으로 목 뒤를 긁고 있구나-_- 18-70mm 번들로 아무리 당겨도 한계가 있으니, 헝그리 망원렌즈라도 조만간 질러야지 싶다. 한데 조만간 조만간 하다가 2년이 넘도록 번들 신세라. 2007. 3. 6. [FILM2.0]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들(07.03.06) 출판계의 '고양이 붐'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 김영 기자의 기사입니다. 잠시 떴다 지는 유행처럼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반려자로서의 고양이에 주목했습니다. 저작권법 문제로 링크만 올립니다. [원문 보기] 2007. 3. 6.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