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로 문을 따는 아기고양이 푸코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호기심 많은 아기고양이는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줍니다. 아직은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한 나이여서 그럴까요? 어른 고양이라면 별 관심도 주지 않고 지나갈 법한 일도, 유별난 호기심을 보이며 달려듭니다.아기고양이 푸코의 눈에 들어온 것은 집주인 아저씨가 아끼는 수공예 장식장. 이 장식장 1층에는늘 열쇠가 꽂혀 있습니다. 바로 옆에 고양이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배변 훈련을 마친 아기고양이들은 매일같이 이 장식장 앞을 지나치게 되어 있어요. 한데 여느 집고양이들이 장롱 문 열리기를 기다려 쏙 숨어버리는 것처럼,푸코도 뭔가 비밀이 가득해 보이는 장식장 문을 따고 들어가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안 보이는 틈을 타서, 열쇠를 붙잡고 장식장 문 따기에 도전.. 2010. 8. 4. [폴라로이드 고양이] 012. 개구멍, 숨구멍, 고양이구멍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인기척에 달아나는 길고양이, 개구멍에 숨는다. 먹먹한 어둠이 몸을 집어삼켜도, 하얀 뒷다리는 어쩔 수 없구나. 아직 때묻지 않은 하얀 양말이 어쩐지 쓸쓸하구나. 언젠가 온전히 내 소유의 집이 생긴다면, 과연 그런 날이 오기는 할지 까마득하기는 하지만 가질 수 없어도 꿈꾸는 건 자유니까 한번 상상해보기라도 한다면 제일 먼저 담벼락 아래 개구멍을 뚫고 싶다. 아니, 고양이구멍을 뚫고 싶다. 집앞을 지나던 길고양이가 찾아들어 마음 놓고 쉬다 갈 수 있도록 그 구멍이, 그저 고양이구멍이 아니라 삶구멍이고 숨구멍일 수 있도록. *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 주시면, 다음 글을 쓸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2010. 8. 4. 사막여우만큼 귀여운 모래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귀가 크고 눈이 동그란 사막여우를 보면서 '여우보다 고양이랑 비슷하네' 하고 생각했는데, 사막여우만큼이나 귀여운 모래고양이가 살고 있는 '고양이과 동물원'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이곳은 여느 동물원과 달리 크고 작은 고양이과 동물에 특화해서 설립된 곳입니다. 오늘은 동물원의.. 2010. 8. 3. 파리 주택가에서 본 고양이 전망대, 신기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고양이는, 저 같은 '고양이 여행자'에게는 더없이 큰 기쁨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위한 시설을 발견하게 되면, 원래 가던 목적도 잠시 잊고 그 자리에 한참을 머물게 되는데요,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으로 향하던 길에 한 주택가에서 고양이 전망대를 발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웃음을 참을 수 .. 2010. 8. 2. [폴라로이드 고양이] 011. 파리의 낭만 고양이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파리의 길고양이를 찾아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예쁜 그래피티. 찌는 듯한 더위에 맥을 못 추던 저도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사랑스러웠어요. 온몸에 윤기가 자르르 도는 검은 고양이가 오도카니 앉아 나비를 낚고 있네요. 한국에서 고양이가 나비라고도 불린다는 걸,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알고 있었을까요? 아마.. 2010. 8. 2. 티벳여우 닮은 무표정 길고양이, 본심은?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무표정한 사각 얼굴로 큰 웃음을 주었던 티벳여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회자되는 것을 보면 묘한 매력의 동물인데요, 그 티벳여우 못지 않게 무표정한 길고양이를 유럽 고양이 여행 중에 만났습니다. 제가 곁에 있거나 말거나 무심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던 길고양이입니다. .. 2010. 8. 1.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