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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울린 길고양이, 슬픈 눈매 * 길고양이 통신을 응원해주시는 세 가지 방법! 1. 지금 이 배너를 눌러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 보세요^^ 직접 뵐 수는 없지만, 제 글을 구독하는 분들을 떠올리면 새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2. 트위터 친구 맺기: @catstory_kr 3. 길고양이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트위터 모임 '길고양이당' 가입하기: http://bit.ly/bwgvRr 여행을 떠나 한동안 만나지 못한 밀레니엄 고양이들을 오래간만에 두루 만났습니다. 성형 의혹을 받을 만큼 몰라보게 얼굴이 변한 억울냥은 잘 있을지, 카오스 대장냥과 노랑둥이 아줌마의 새끼들은 무사한지... 식당에서 정기적으로 잔반을 얻어다 길고양이에게 주는 분이 계셔서 굶지는 않았을 테지만, 여행하는 동안 내내 마음이 쓰이기도 했고요. 길 가다 우연히.. 2010. 8. 10.
핀란드 은행, 고양이 모델 뽑은 이유?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금융기관에서  광고모델을 채용할 때는, 모델의 신뢰도와 상징성에 큰 비중을 둡니다. 한데 핀란드의 한 은행에서는 고양이를 모델로 채용한 파격적인 광고로 눈길을 끕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의미가 숨어있답니다. 단순히 고양이가 귀엽기 때문만은 아니고요. 그럼 왜 은행에서 고양이를 모델로 뽑았을까,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에게 경쟁력 있는 연금저축 플랜을 의뢰하세요." 핀란드어로 Kissanpäivät(키산페이벳)은 '고양이 시절', 풀어 쓰면 고양이처럼 유유자적 보내는 좋은 시절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연금저축 상품을 잘 골라서, 은퇴하면 연금으로 고양이처럼 여유롭게 살라는 광고이지요.  포스터 하단을 반듯히 처리하지 않고, 고양이가 실제로 사람들에게 다가와 금융상.. 2010. 8. 10.
아기 고양이와 시골 장닭의 자존심 대결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힘이나 연륜으로 따지면 상대도 되지 않건만, 아기 고양이들은 자꾸 장닭 아저씨를 노립니다.몸을 잔뜩 숙이고 뒷다리를 동동거리는 걸 보니, 또 스프링처럼 갑자기 뛰어올라 아저씨에게 덤벼들 모양입니다.  이 집에서 제일 연장자인 할머니 고양이는, 어린 녀석들이 천방지축 까부는 모습이 영 불안하기만 합니다.장닭 아저씨가 성격이 무던해서 그냥 참을 뿐이지, 한번 화내면 무섭다는 걸 잘 알고 있거든요. 특히 저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은 다 큰 어른 고양이도 위협을 느낄 만큼  매섭습니다.하지만 아직 어린 고양이들에게 겁나는 게 뭐가 있겠어요. 여기 치즈태비 어린이도 장닭 아저씨를 덮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립니다.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하면서팔짱까지 떡 끼고 장닭 아저씨를 .. 2010. 8. 9.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만난 산책 고양이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스톡홀름 시청사는 스톡홀름 전경을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유서 깊은 전망탑으로 유명합니다.시청사라면 어쩐지 딱딱하고 사무적인 공간일 것 같지만, 시청사 역시 문화유적의 일부여서관광명소로도 유명하고, 청사 앞의 잔디밭은 공원처럼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의 여름은 해가 길고 청명하지만,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한낮에도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짧은 여름을 즐기기 위해 햇빛을 쬐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습도가 낮아  몸이 끈적이지는 않지만그래도 햇살은 제법 따가운데도, 오히려 살갗을 따끔따끔 찌르는 그 느낌을 즐기는가 봅니다.  시청사 앞 잔디밭에 한가로이 소일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이로, 고양이와 함께 산책 나온 아저씨를 만났습니다.유.. 2010. 8. 9.
오토바이 그늘에 의지한 길고양이 지금 이 배너를 눌러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 보세요^^ '길고양이 통신' 구독이웃이 되면,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히 읽어볼 수 있습니다. 뵐 수는 없어도, 어디선가 제 글을 구독하는 분이 계신다고 생각하면 새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길고양이를 비롯한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도시에서 길고양이가 몸을 숨길 만한 그늘은 귀하기만 합니다. 물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구석진 건물의 빈틈처럼 아예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야 찾아보면 없지 않겠지만,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사는 하루하루가 지겨운 길고양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로 나섭니다. 이미 세상에 익숙해진 어른 길고양이라면 그깟 .. 2010. 8. 8.
모네의 수련 속을 걷다-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길고양이 통신'의 다음view 구독이웃이 되시려면 오른쪽 사이드바 고양이 얼굴 위 + 버튼에 마우스를 대 보세요. 구독을 선택하면, 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http://v.daum.net/my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이웃 등록은 다음넷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뿐 아니라 길 위의 모든 생명을 애틋히 여기며,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분들과 오래 가는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꿈을 꾸지 않는다면,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눈을 뜨고서도 마치 꿈꾸듯 아름다운 모네의 그림 속을 거닐 수 있는 곳,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입니다. '인상주의 미술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양질의 컬렉션을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6년간의 대대적인 공사 끝에 개관한 오.. 2010.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