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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전에 걸 액자틀 고민 2월 초에 고양이 사진전을 연다. 얼마 전 출간된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에 수록된 고양이 명소 사진이랑 내가 좋아하는 길냥사진을 30점 안쪽으로 전시할 듯하다. 판매 수익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 크기가 8*10인치, 9*14인치 두 가지이고 매트도 6~7cm 정도여서 액자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은데 틀이 굵고 넓으면 사진보다 액자가 압도해버려서 알루미늄 무광 면각액자로 했음 하는데... 갤러리가 무척 아담한 편이라 어두운 틀의 액자가 다닥다닥하면 답답해보일 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다. 원래 은색 무광을 할 생각이었는데 올리브색이 예뻐보이기도 하고... 여튼 월요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참고로 검은색은 이런 느낌. 금색은 이런 느낌. 올리브는 이것보다 조금 더 점잖은 금색에 가깝.. 2010. 1. 24.
일본 고양이 여행기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출간 두 번째 고양이 책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행복한 고양이를 찾아가는 일본 여행》(아트북스)이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넷서점에 아직 미리보기 페이지가 제작되지 않아서, 미리 살펴보실 수 있도록 안내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고양이와 일본 여행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ㅅ^ 바쁘신 중에도 추천사를 써 주신 snowcat님과 이우일 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알라딘 회원이시면, 위 책표지를 클릭해서 책을 구입할 경우 1% 추가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를 구독+해 보세요. 2010. 1. 8.
일본 고양이 여행기가 출간됩니다. 내년 1월 초 아트북스에서 저의 두 번째 고양이책이 나옵니다. 2007년 1월 첫 책이 나오고 거의 3년 만이네요. 제목은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로 정해졌습니다. 증정본은 오늘 택배로 받았지만, 서점에는 연휴 끝나고 1월 6일 이후에나 풀릴 것 같습니다. * 1월 4일 폭설 때문에 배본이 지연되어서, 1월 11일 이후 배본된다고 합니다. 실사를 찍어 올리려 했더니 메모리 리더기가 말을 안 들어서, 최종 표지 시안을 올려요. 올해 진행했던 일 중에 제일 큰 덩어리를 마무리짓고 한 해를 마감할 수 있어서 홀가분합니다. 인터넷서점에 신간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대로 자세한 정보 올릴게요. 2009년에는 허리 때문에 고생했지만, 내년에는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굳건해지는 한해가 되었음 합니다. 사람도 고양이도 .. 2009. 12. 31.
길고양이 살리는 사랑의 달력 탁상달력 하나로, 병들고 상처 입은 길고양이를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길고양이도 돕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께 뜻깊은 선물도 할 수 있는 방법! 길고양이 달력을 소개해드립니다. 가격은 1부에 9,000원(배송비 포함)이고, 달력 주문 시, 길고양이 사진이 담긴 휴대폰 줄 2종 중 1개를 함께 보내드린다고 하네요. 9000원 중 달력 제작비와 발송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금 전액이 길고양이를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주문한 달력이 오면 실제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기다렸는데 아직 받지 못해서 일단 사진 먼저 올립니다. 아무래도 달력 선물은 연말이 지나가기 전에 하는 게 좋으니까요. 이 달력은 다음넷 카페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모두 회원들이 직접 돌보.. 2009. 12. 15.
애타게 먹이 찾는 어린 길고양이 김장 끝나고 버려진 배추더미 근처에 길고양이가 배회합니다. 날이 추워 음식쓰레기도 얼어붙고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서인지 하루 배를 채울 먹을거리를 찾아 헤메는 마음도 바빠집니다. 아직 엄마 품이 그립지만 슬슬 독립할 준비를 하는 어린 길고양이는 직접 먹을것을 찾아 나섭니다. 쫑긋 세운 귀가 안테나 같습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말라비틀어진 배춧잎 뿐이지만, 그래도 인간이 버린 음식 찌꺼기라도 조금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다가갑니다. 인간에게는 그저 버린 배춧잎 몇십 장일 뿐이겠지만, 아직 어린 고양이에게는 어마어마한 높이로 느껴집니다. 머뭇머뭇, 저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면서 조심조심 다가옵니다. 어린 고양이에게 배춧잎 더미는 산처럼 막막하기만 합니다. 배춧잎 아래 뭔가 음식쓰레기 냄새가.. 2009. 11. 23.
여름 향기 일본의 시골 마을에 걸려있던 파란 유리병. 마실 수 없지만, 갈증나는 마음을 눈으로나마 씻어내릴 수 있었던. 200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