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하는 숲고양이 나무 뒤로 숨은 숲고양이. 조금 더 모습을 드러낸 숲고양이. 2005. 6. 15. 日황후 앞에 무릎꿇은 신라 왕? -‘거짓과 왜곡’ 展 [미디어다음/ 2005. 6. 15] 최근 “종군위안부라는 말은 원래 없었다”는 나카야마 나리야키 일본 문부과학상의 망언이 불거지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서울역사박물관과 독립기념관 공동주최로 6월 19일까지 열리는 ‘2005년 거짓과 왜곡’전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눈길을 끈다. 본 전시에서는 1872년 간행된 역사교과서 ‘관판사략(官版史略)’ 등 각종 교과서와 더불어, 독도 관련 지도 및 우표, 일제 강점기의 만행을 고발하는 유물 등을 선보였다. 군국주의 침략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된 1900년대 초반의 역사교과서부터, 극우세력이 만든 최근의 역사교과서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왜곡 실태를 전시로 만나본다. ‘종군위안부’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카야.. 2005. 6. 15. ★길고양이는 소화전을 좋아한다 소화전 아래 좁은 공간에 기어들어가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던 가회고양이. 2005. 6. 14. 젖소 고양이 밀레니엄타워의 젖소무늬 고양이. 한쪽 주먹을 앞으로 내밀고, 불만스런 눈으로 저렇게 도사리고 있었다. 2005. 6. 13. 줄무늬 고양이 이 녀석은 에어컨 위에 무심히 앉아 있었다. 그런데 에어컨 위는 뜨끈뜨끈하지 않나? 내가 슬금슬금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고양이가 귀찮은 듯한 얼굴로 자리를 옮긴 곳은 밀레니엄타워 지하주차장 벽으로 이어지는 타원형 대리석 벽의 위쪽이다. 그리고 나를 빤히 바라보면서'설마 네가 이쪽까지 오겠느냐' 하는 심산으로 몸을 둥글리는 것이다. 저 위에 무심코 앉아 사진을 찍다가 내려다보는데, 벽이 지하로 내려가면서 깊어지는 구조라서 바닥까지 5미터는 족히 될 것 같아 순간 아찔했다. 고양이는 높은 곳이 무섭지도 않나보다. 6월 10일 밀레니엄 고양이를 찍는 동안 세 마리를 만났다. 하나는 흰 바탕에 황토색 얼룩이, 또 하나는 아직 어린 황토색 줄무늬, 남은 하나는 고동색 고등어님이다.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 2005. 6. 12. 몸을 둥글게 말고 요즘 들어 밀레니엄고양이들이 뜸한가 했더니, 사철나무 무리 너머 잘 안보이는 곳에 있다. 몸을 둥글게 말고 얼굴만 슬쩍 돌려 쳐다본다. 이 녀석은 못 보던 얼굴인데, 요즘 새로 등장한 것일까. 가까이 가면 화들짝 일어나지만, 어느 정도 안전거리를 확보하면 느긋이 앉아 있다. 적당히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두 손은 가지런히 모은 고양이 자세. 고양이들의 무늬를 보면, 어쩌면 저렇게 다양한 배합이 나올 수 있을까 새삼 감탄하게 된다. 의도해서 같은 무늬의 고양이와 짝지워주지 않는다면, 줄무늬 고양이와 삼색 고양이의 자식은 삼색과 줄무늬의 배합이 되기도 하고, 줄무늬만 나오기도 하고, 얼룩무늬만 나오기도 했다가 아주 간혹 생뚱맞게도 까만 녀석이 나와서 '혹시-_-+?'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런 .. 2005. 6. 12. 이전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3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