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9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구하고 구하다>(2017.9.9 - 10.10) ▶ 9월 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이란? 고양이 전문작가 고경원이 2009년 9월 9일 창안한 기념일.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는 말처럼, 고양이들이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길 바라는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에서 착안한 날이다. 두 글자의 뜻이 모여 생명을 구한다는 ‘구할 구(求)’의 뜻을 담았다. ▶ 제9회 특별기획전 개요 제9회 한국고양이의 날을 맞아 2017년 9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이화동 일대에서 특별기획전 전이 열린다. 전시 제목에는 ‘사람과 고양이는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람이 고양이를 구조하기도 하지만, 고양이가 사람을 구원하기도 한다는 뜻. 이번 전시에는 ‘한국고양이의 날’을 상징하는 숫자 구(九), 구할 구(求)를 주제로 한 작품이.. 2017. 9. 9.
제8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의 친구들'(9.9~11.30)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제8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고양이의 친구들 [기간] 2016. 9. 9 ~ 9. 30  →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1월 30일까지 연장 전시합니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9-70 갤러리카페 '이화중심' (문의 070-8867-1253 9월 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을 아시나요? 길고양이 전문기자 고경원이 2009년 창안한 ‘한국 고양이의 날’은 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양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하고자 시작한 기념일입니다. 9월 9일이라는 날짜는, ‘고양이 목숨은 9개’라는 민간 속담처럼 고양이들이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길 비는 ‘아홉 구(九)’, 고양이들이 제 수명대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정한 날짜입니다. .. 2016. 9. 24.
고양이 입양사진전 '무심한 듯 다정한' 전시 오픈-6월 9일(목) 오후 5시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안녕하세요, 고양이 입양 사진에세이 출간기념전 기획자 고경원입니다. 예정대로 오늘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 냥덕 명문 이후북스에서 1차 전시를 오픈합니다. 1. 설치 완료 시간-6월 9일(목) '오후 5시' 이후 방문해주세요. 혼자서 작품을 들고 두 서점간을 이동하며 설치하기 때문에, 서점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오시면 빈 벽을 보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설치 완료 예상 시간은 오후 5시경이므로, 전시를 원활히 감상하시려면 첫날에는 오후 5시 이후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전시공간별 성격 + 오시는 길 안내 1)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 주소: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365 홈페이지: www.catbook.co.kr 오시는 길: http://bit.ly/1Ph.. 2016. 6. 9.
<무심한 듯 다정한> 출간기념 입양캠페인 사진전(6.9~) 정서윤 작가의 입양에세이 사진집 출간을 기념해 전국 독립출판물 서점에서 입양캠페인 릴레이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어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와 냥덕모임 '기승전냥'을 운영하는 '이후북스'에서 1차 합동전시를 열고, 이후 타 지역 독립출판물 서점으로 장소를 옮겨 릴레이 사진전을 이어갑니다. 텀블벅에서 릴레이사진전 진행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7월 7일까지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에세이 외에, 텀블벅 후원자만을 위한 한정제작 굿즈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고양이책 기획자이자 작가로서 늘 생각하는 거지만, 겉보기에만 예쁜 책을 만들기보다는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을 만들겠습니다. =(^ㅅ^)= https://www.tumblbug... 2016. 6. 1.
고양이가 공사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퇴근길에 공평동 재개발공사 현장 근처를 지나가다 종종걸음으로 가는 고등어 무늬 고양이를 만났다. 바삐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피해 공사장 벽 쪽으로 붙어 가는 걸음걸이가 조심스럽다. 두리번두리번 앞을 살피며 가느라 뒤에서 살금살금 따라가는 나를 발견하지 못한 모양이다. 녀석은 굳게 닫힌 공사장 철문 아래로 슬그머니 몸을 낮추고 기어들어간다. 보통 이런 경우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하지만, 어쩐지 그 녀석은 철문 근처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는 가지 않을 것 같았다.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고 공사장 철문 아래로 손만 슬그머니 디밀어본다. 역시 예감대로 고양이는 철문 근처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가 의아한 눈으로 이쪽을 본다. 분명 사람이 따라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은 아.. 2016. 3. 1.
온천마을에서 보낸 ‘고양이 휴양 여행’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작년 가을 마츠야마 현으로 고양이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고양이 섬 아오시마. 처음에는 당연히 별 무리 없이 들어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섬은 하늘이 허락해줘야 발을 디딜 수 있는 땅이었다. 섬으로 들어가는 날은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렸다. 사실 비보다 더 큰 문제는 바람이었다. 이십 명 남짓 탈 수 있는 작은 배는 풍랑이 일면 위험하다. 오전 배는 들어가도, 오후 배는 뜨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했다. 함께 배를 탔던 사람들 모두의 눈에 실망한 빛이 어렸다. 결국 들어온 배로 다시 나가야 하는 상황.  아예 오후 배는 운항하지 않을 거라고 단정하면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 배가 뜰지 말지 모르겠다고 하니 마음이 더 복잡했다. 하지만 그날 섬에서 발이 묶인다면 다음날로.. 2016.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