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목욕에 지쳐버린 고양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몸에 물 묻히는 걸 무척 싫어하는 스밀라를 한번 목욕시킬 때마다 전쟁을 치러야 해서 목욕하는 날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빨리 끝나야 할 텐데... 평소에는 스스로 욕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꼬리 두 번 치고 나가기도 하는 스밀라지만 아기욕조며 샴푸며 다 챙겨놓고 데려오니 불현듯 불길한 예감이 드는지 발버둥치며 문밖으로 나가려고 해서, 잽싸게 문을 닫고 어머니와 함께 2인 1조로 씻깁니다. 목욕하는 과정은 한번도 찍어준 적 없어서 언제 한번 사진으로 남기고도 싶었는데, 한번 욕실로 들어가면 사진이고 뭐고... 스밀라도 저도 혼이 빠져서 엄두가 안 나네요. 추석맞이 새옷은 못해줘도 개운하게 목욕은 시켜야겠기에 씻.. 2010. 9. 22. [폴라로이드 고양이] 051. 고양이 없~다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여기 고양이 없~다!" 혼자 신난 아기 고양이의 숨바꼭질에 그만 피식 웃고 맙니다. *반려동물 진료 부가세 반대서명에 참여해주세요. *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2010. 9. 20. 응원하는 길고양이, "오늘도 힘차게!"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몰아 쓸 수 있는 황금연휴라죠? 하지만 여전히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회사도 많네요. 징검다리 휴일엔 어지간하면 쉬게 해주지...속상해요. 휴가 안 내도 장기여행 갈 기회가 언제 오겠느냐며 멀리 떠난다는 친구, 부러워요. 이런 날은 일이 손에 안 잡혀요. 멍하니 딴 데만 보고 있어요. 하늘도 내 맘을 아는지 하루종일 찌푸리고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늘 하루만 버티면 추석연휴가 기다리니, 두 눈에 힘 꽉 주고 조금만 더 참아봐요. 아무리 해도 마음이 안 잡히면 주문을 외워 봐요. "오늘도 힘차게!" 맨 아래 계단에 서 있을 땐 언제 저기까지 올라가나 싶지만, 가다 보면 결국 꼭대기 칸에 오를 수 .. 2010. 9. 20. [폴라로이드 고양이] 050. 심심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고 뭔가에 몰두한 고양이를 만나면 심심할 때 발끝으로 흙바닥에 지익, 지익 소리내며 그림 그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고양이도 심심하면 앞발로 그림 그리며 놀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벌레라도 발견한 걸까요. 혼자서도 잘 노는 고양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고양이 좋아하세요? 이 배너를 눌러 구독+해 보세요=(^ㅅ^)=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2010. 9. 19. [폴라로이드 고양이] 049. 엄마 식빵, 아기 식빵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엄마 아기 나란히, 자동차 밑에서 식빵을 굽는다. 두 앞발 얌전히 모으고, 꼬리는 몸쪽으로 돌려앉으면 고소하니 윗면이 잘 구워진 한 덩이 식빵 완성. 자동차 앞을 오가는 인기척에도 엄마는 의연하지만, 아기는 화들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다. 곧 엄마의 의연함도 배우고, 아직 어색한 코밑 수염도 어울릴 때가 오겠지. 고양이 좋아하세요? 이 배너를 눌러 구독+해 보세요=(^ㅅ^)=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2010. 9. 19. 길고양이 가족, 그들만의 소소한 역사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작년 이맘때 카오스 삼색엄마 황란이와 새끼 촐랑이가 살던 개미마을 계단에, 올해엔 새로운 식구가 등장했습니다. 계단에 그려진 화살표도 낙서도, 계단 앞에 주차된 커다란 차와 분리수거용 재활용 물품더미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이지만, 이곳에서 태어나는 아기 고양이의 얼굴은 해마다 바뀌어갑니다. 1년 전에 만난 노랑둥이 촐랑이는 어엿한 어른이 되어, 아기 때의 발랄한 모습은 흘러간 사진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이곳에 새로운 엄마와 새끼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계단 근처에 분리수거용 골판지와 잡동사니들이 수시로 쌓이는데, 가끔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지는지라 길고양이에겐 배를 채울 수 있는 식당이 된 .. 2010. 9. 1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07 다음